양양서 1시간에 86mm 폭우..주택·상가 침수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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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군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17일 시간 당 8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져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1분쯤 양양군 손양면의 한 어린이집 뒷마당에서 물이 차올랐다.
앞서 오후 2시 40분쯤 양양읍 임천리에서 주택 1채가 침수돼 주민 4명 중 거동이 불편한 노인 1명을 구조하는 등 저지대 주택 5채와 상가 2곳이 침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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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군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17일 시간 당 80㎜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져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1분쯤 양양군 손양면의 한 어린이집 뒷마당에서 물이 차올랐다. 이에 소방당국의 배수작업을 통해 어린이 9명과 선생님 3명이 무사히 빠져나왔다.
앞서 오후 2시 40분쯤 양양읍 임천리에서 주택 1채가 침수돼 주민 4명 중 거동이 불편한 노인 1명을 구조하는 등 저지대 주택 5채와 상가 2곳이 침수됐다. 이날 도심지와 주택가 도로 곳곳이 침수돼 차량과 주민통행에 불편을 겪기도 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양양지역 강수량은 115㎜, 양양공항 105.5㎜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오후 2시 35분부터 1시간 가량 86㎜의 비가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18일 새벽까지 영동지역에 20~70mm의 비가 더 내리겠다"며 추가 피해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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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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