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성' 폐기.. 민간·시장·서민 중심 정상화" [尹대통령 취임 100일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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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소주성(소득주도성장)과 같은 잘못된 경제정책을 폐기하고 경제 기조를 철저하게 민간 중심, 시장 중심, 서민 중심으로 정상화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연 취임 100일 기자회견 모두발언을 통해 민간 주도의 경제정책을 강조하며 "경제의 기조를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게 바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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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건 중 140건 규제개선 완료
반도체·우주·바이오 육성 박차
신한울 3·4호기 공사 조속 재개"
윤 대통령은 이어 “과학기술 인재를 육성해 반도체·우주·바이오 산업의 기반을 튼튼히 하겠다”며 “미래 산업의 핵심이자 국가 안보자산인 반도체산업의 기술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기업·인력·기술·소부장 전반을 망라하는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 전략을 발표했다”고 강조했다.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엑스포 유치가 객관적으로 우리나라에 유리하지 않은 상황이라는 기자단의 질문에 대해 “한 국가, 한 국가 일대일로 설득해 지지를 끌어내는 것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다”며 “우리나라가 늦게 시작했지만, 아직 시간이 1년 이상 남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뛰면 반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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