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 논란' 첼시-토트넘전 VAR 심판, 3라운드 안 나온다

김환 기자 2022. 8. 1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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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와 토트넘 훗스퍼의 경기의 비디오판독(VAR)을 담당했던 마이크 딘이 3라운드 어떤 경기도 주관하지 않을 예정이다.

경기는 첼시가 밀어붙이며 일방적으로 진행됐으나, 토트넘은 경기가 끝나기 직전 터진 해리 케인의 동점골에 힘입어 무승부를 거뒀다.

영국 '풋볼 런던'은 "투헬 감독이 바라던 대로 딘 심판은 다가오는 주말 경기에서 VAR을 담당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테일러 심판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브라이튼의 경기에 배정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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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첼시와 토트넘 훗스퍼의 경기의 비디오판독(VAR)을 담당했던 마이크 딘이 3라운드 어떤 경기도 주관하지 않을 예정이다.


첼시와 토트넘 훗스퍼는 1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탠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경기는 첼시가 밀어붙이며 일방적으로 진행됐으나, 토트넘은 경기가 끝나기 직전 터진 해리 케인의 동점골에 힘입어 무승부를 거뒀다.


문제는 경기 내용이나 결과가 아니었다. 판정 논란으로 인해 경기 도중 토마스 투헬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충돌했고, 두 감독들은 경기가 끝난 뒤 한 차례 더 마찰을 빚었다. 이후 투헬 감독은 기자회견장에서도 주심의 판정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잉글랜드 축구협회(FA)의 조사를 받게 됐다.


여러 논란들이 있었다. 먼저 토트넘의 동점골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골이 터지기 전,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카이 하베르츠에게 태클을 걸었던 상황이다. 벤탄쿠르가 공을 먼저 건드린 것으로 보였으나, 태클이 다소 거칠었기 때문에 투헬 감독 입장에서는 충분히 항의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또한 호이비에르의 슈팅이 박스 안에 있던 히샬리송의 발목에 맞았기 때문에 오프사이드라는 주장이 제기됐으나 경기의 주심인 앤서니 테일러 주심은 VAR을 확인하지 않고 그대로 넘어갔고, VAR실에서도 마찬가지로 별다른 호출이 없었다.


케인의 동점골 장면 전에도 논란이 될 장면이 연출됐다. 코너킥을 대비해 양 팀 선수들이 서로를 견제하던 상황,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첼시의 마크 쿠쿠렐라의 머리채를 잡아 끈 것이 화면에 잡혔다. 테일러 주심은 경기를 잠시 멈춘 뒤 주의를 주고 다시 코너킥을 진행시켰다. 카드가 나와도 무방한 상황이었지만, 테일러 주심과 VAR실의 딘 심판은 경고나 퇴장 없이 상황을 넘겼다.


판정 논란이 불거지자, 딘 심판은 다음 라운드에 나오지 않게 됐다. 영국 ‘풋볼 런던’은 “투헬 감독이 바라던 대로 딘 심판은 다가오는 주말 경기에서 VAR을 담당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테일러 심판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브라이튼의 경기에 배정됐다”라고 전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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