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박덕흠, 사무총장 고사..내일 與사무총장·비서실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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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박덕흠 의원이 당 사무총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된 것과 관련 "(사무총장을) 몇 사람을 후보군으로 놓고 타진해봤다. 그것을 박 의원이 제안으로 받아들였던 것 같다. 그런데 박 의원이 무혐의를 받았지만, 그걸로 인해서 (사무총장직을) 안 하는 게 좋겠다고 (결정)됐다"고 일축했다.
주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덕흠 의원이 국민의힘 사무총장으로 내정된 게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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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호영 "박덕흠, 무혐의 받았지만 안하는 게 좋겠다고"
[서울=뉴시스]정성원 권지원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7일 박덕흠 의원이 당 사무총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된 것과 관련 "(사무총장을) 몇 사람을 후보군으로 놓고 타진해봤다. 그것을 박 의원이 제안으로 받아들였던 것 같다. 그런데 박 의원이 무혐의를 받았지만, 그걸로 인해서 (사무총장직을) 안 하는 게 좋겠다고 (결정)됐다"고 일축했다.
주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덕흠 의원이 국민의힘 사무총장으로 내정된 게 아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박덕흠 의원이 국민의힘 사무총장직 후보로 물망에 오르면서 사무총장직에 앉을 거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박 의원은 국회 교통위원회 재직 시 피감기관으로부터 공사를 특혜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박 의원은 1년 6개월 수사 끝에 올해 6월 28일 서울경찰청으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주 위원장에 따르면 박 의원 스스로 사무총장을 맡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을 내려 사무총장직을 고사했다.
한편 주 위원장은 오는 18일 비상대책위원회 첫 회의에서 당 사무총장, 비서실장, 대변인을 포함한 당직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는 비대위 첫 회의에서 여의도 연구원장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의도 연구원장도 (18일에) 발표할 수 있는데 약간 뭐가 있다"면서 "(여의도 연구원장은) 아주 괜찮은 사람이 있는데 시간적으로 그 사람이 무슨 문제가 있다"고 말을 아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gsw@newsis.com, lea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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