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일요일 '차 없는 잠수교'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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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가 차 없는 보행교로 변신한다.
라이브 공연과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까지 합세해 새로운 잠수교를 꾸민다.
서울시는 오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축제 기간 플리마켓과 거리공연, 포토존과 야외 영화관 등을 통해 시민들이 잠수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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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10월30일까지 개최
서울시는 오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잠수교를 온전히 시민 품에 돌려주기 위한 서울시의 첫 행보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보행교를 통해 한강을 안전하게 건너보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관광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1976년 준공된 한강 잠수교는 국내 최초의 2층 교량인 '반포대교' 아래층에 위치한 교량이다. 서울 강남과 강북을 잇는 주요 통로역할을 하고 있다.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반포한강공원에서 바로 연결되고, 서울시 구간 한강다리 중 가장 짧아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많이 찾는 다리다.
서울시는 이번 축제 기간 플리마켓과 거리공연, 포토존과 야외 영화관 등을 통해 시민들이 잠수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축제 기간 중 잠수교 차량 통제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통대책도 가동할 계획이다. 잠수교 남단 회전교차로를 정상 운영해 올림픽대로와 세빛섬으로의 접근 동선을 유지하고, 잠수교를 지나는 노선버스(405, 740번)는 반포대교로 임시 우회해 운영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한강 보행교에 대한 시민 반응을 살피고, 교통대책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장기적으로 잠수교를 보행자 전용다리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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