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광주신세계 "9000억원 투자해 '국내 최고 백화점' 조성"
9000억원 투자해 2026년 완공 예정
신규 부지에 백화점 개발 후 기존 건물과 연결 방식 준공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이 호남권 복합쇼핑몰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광주신세계는 기존 점포에 신규 점포를 연결해 국내 최고 수준의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광주·호남 지역 최초로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가 입점할 예정이며, 현재 지역 유일의 루이비통, 보테가베네타, 생로랑, 몽클레르 등을 포함한 530여개의 브랜드를 2배 가량 확대해 총 1000여개의 브랜드를 선뵐 계획이다. 건물 설계도 해외 유명 설계사와 협업을 통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뵌다는 포부다.

다음은 이 대표와 일문일답
-개발 부지 위치와 투자비는 어떻게 되는지
△광주신세계 개발 부지의 경우, 이마트 부지 5000평과 그 옆 주차장 부지를 말씀 드린 것이다. 두 부지 모두 광주신세계가 가지고 있어 교통영향평가가 최대 관건일 것 같다. 현재 백화점이 위치한 부지는 (광주신세계의) 소유 부지가 아니며 유스퀘어는 도시 계획에 포함돼 있는 부지이기 때문에 개발하기가 까다롭다.
신규 부지에 건물을 개발한 후 기존 건물과 새 건물을 이어 고객들의 접근 편의성을 높일 것이다. 9000억 정도 투자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땅 값을 제외, 건물과 (예상)인테리어만을 계산한 금액이며 프라퍼티와 합쳐 1조 7000억원이 이번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광주신세계 투자 금액 관련, 광주신세계가 자체적으로 조달한다는 계획인지. 3대 명품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입점이 언급됐는데 가능한 일인지
△광주신세계는 현재 사내 유보금으로 2500억원을 가지고 있다. 나머지는 증자, 채권 발행도 고민해야 할 것 같다. 자금 조달에 대한 부분은 최대 주주인 ㈜신세계와의 협의가 먼저 이뤄져야 할 것 같다. ‘에루샤’ 없이 이 규모의 백화점 운영은 불가능하다. 유치하는데 자신 있다.
-신세계는 지난 2016년에 복합쇼핑몰을 추진했는데 무산됐다. 6년이 지난 지금 추진하는 이유는
△2016년 개발 추진 당시는 광주시의 적극적인 요청이 있었다. 호텔과 지방 면세점을 포함한 개발은 광주시의 요청에 의해 시작했음에도 시민 단체 등 이견이 있는 단체들의 반대로 좌절된 바 있다. 최근 들어 특히 대전신세계를 통해 복합쇼핑몰 유치가 이슈화 됐으며 그 가운데 광주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다. 이에 현재가 가장 적기라고 여겼다.
솔직히 지난 달의 경우 백화점이 복합쇼핑몰을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지만 복합쇼핑몰은 그 업을 하는 전문 사업자가 맡아야 한다는 결론을 내려 오늘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두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부분적인 난관과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주 시민들에게는 꼭 필요한 부분인 만큼 우리 그룹의 프로젝트에 대해 환영해주셨으면 한다.

△새로운 백화점은 계획대로 진행했을 시 2026년도에 조감도 상의 점포를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최근의 백화점들이 에루샤를 입점시키기 위해서는 최소 2~3년의 유치 기간이 소요된다. 최소 3년간 브랜드 유치를 위해 공간을 비워두는데 광주신세계가 추가 임차한 공간은 영업 공백을 메우기 위해 추가 임차를 진행한 것으로 이해해주셨으면 한다.
현재 광주신세계가 소유한 B, C 부지 외에도 유스퀘어 부지도 최초에 염두에 두었다. 추가로 확보된 부지는 없다. 유스퀘어 부지도 아직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현재 백화점의 부지 활용에 대해 좀 더 고민이 필요하다.
호텔의 경우, 광주 상권의 특성상 여러 개의 특급호텔이 잘 될 수 있는 환경은 아니라고 본다. 실제 글로벌 호텔 체인 업계에서도 광주 지역 내 한 개 정도의 특급 호텔이 적당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 전남 방직 부지 내 특급 호텔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때문에 당사의 현재 개발 안에는 호텔은 빠져있다. 이마트 광주점은 잠정 철수 예정이다. 조감도 상으로 보신 건물이 개발이 되면 지하에 다시 입점될 예정이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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