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공유물류망 통한 당일 배송 서비스 시범 운영

김호선 기자 2022. 8. 17. 1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 상거래가 크게 늘면서, 도심 지역 물류 폭증, 배송 시간이나 비용 증가하는 문제가 만만치 않았죠.

인천시가 이런 도시물류 문제 개선을 위해서 공유물류망 구축을 통한 당일 배송 서비스 시범 사업에 들어갔습니다.

[권민구/공유물류망서비스운영사 이사 : 대중교통망의 환승과 같은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배송 물품을 매우 빠르게 배송할 수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 상거래가 크게 늘면서, 도심 지역 물류 폭증, 배송 시간이나 비용 증가하는 문제가 만만치 않았죠. 인천시가 이런 도시물류 문제 개선을 위해서 공유물류망 구축을 통한 당일 배송 서비스 시범 사업에 들어갔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이 포장을 거쳐 차량으로 옮겨집니다.

일단 광역 정류소로 이동한 상품은 배송지 별로 분류를 거쳐 지역 정류소로 이동해 다른 최종 배송차량으로 옮겨집니다.

이렇게 상품이 고객에게 전달되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3시간 남짓.

인천시가 이달부터 연수구에서 시범 운영 중인 공유물류망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온정욱/당일배송서비스 이용자 : 아침에 주문했거든요. 2~3일 걸릴 줄 알았는데 오전에 주문해서 오후에 받을 수 있어서 참 대단하고 신기한 것 같습니다.]

기존 택배는 배송 물품이 일괄적으로 대형 물류 터미널로 이동해 재분류와 배송 과정을 거쳐야 해 시간과 운송비가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인천시의 공유물류망은 도심 내 유휴 부지를 물품 정류소로 활용해, 배송 차량들이 버스처럼 정류소들을 반복적으로 순환 운행하며 차량에서 차량으로 상품을 옮기는 방식입니다.

차량 간 전달로 배송이 이뤄지기 때문에 빠르면 3시간, 늦어도 주문 당일에 지역 내 물품 배송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권민구/공유물류망서비스운영사 이사 : 대중교통망의 환승과 같은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배송 물품을 매우 빠르게 배송할 수 있습니다.]

표준화된 노선을 순환 운행하면서 운송 부담도 줄어 업무에 참여할 수 있는 인력층도 다양해질 전망입니다.

[강동준/인천연구원 교통물류연구부 박사 : 소상공인들도 보다 쉽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유통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다양한 계층의 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입니다.]

인천시는 단계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지역 업체의 배송물품 공급 기회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김호선 기자netcruis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