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동료 임원 '성추행' 의혹 임원에 정직 처분

김수연 2022. 8. 17.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1번가의 한 남성 임원이 동료 여성 임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정직 처분을 받았다.

11번가는 임원 A씨에 대해 정직 1개월 처분을 내리고 임원직 보임을 해제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올해 4월 회식 자리에서 동료 임원 B씨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11번가는 관련 내용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지난달 말 징계위원회를 열고 A씨와 C씨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번가 로고. <11번가 제공>

11번가의 한 남성 임원이 동료 여성 임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정직 처분을 받았다.

11번가는 임원 A씨에 대해 정직 1개월 처분을 내리고 임원직 보임을 해제했다고 17일 밝혔다. 당시 같은 자리에 있었던 최고경영자급 임원 C씨에게는 관리 책임 등을 이유로 견책 처분이 내려졌다.

A씨는 올해 4월 회식 자리에서 동료 임원 B씨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B씨는 함께 동석했던 C씨에게 이런 내용을 알렸지만 별다른 조치가 이뤄지지 않자 6월 말 퇴직해 직장을 옮겼다.

B씨의 신고 이후 다른 여성 직원들도 A씨에게 피해를 봤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11번가는 관련 내용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뒤 지난달 말 징계위원회를 열고 A씨와 C씨에 대한 징계를 의결했다. A씨가 문제 행위가 없었다고 반발하며 재심을 청구했으나 이날 정직과 견책이 각각 확정됐다.

11번가 관계자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행위자뿐 아니라 관리책임에 대해서도 사규에 따라 엄중히 조치했고 회사도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식개선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