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번째 'K-농업 대표선수' 떴다..KOPIA 과테말라 센터 개소

세종=정혁수 기자 2022. 8. 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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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한국 농업을 알리는 23번째 'K-농업 대표선수'가 과테말라에 떴다.

농촌진흥청은 과테말라 수도인 과테말라시티 농축산식품부에서 알레한드로 쟈마테이 대통령, 조재호 농진청장 등 양국 고위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진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Korea Program on International Agriculture) 과테말라 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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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이충만 주과테말라 한국대사관 참사관, 호세 앙헬 로페즈 캄포세코 농축산식품부 장관, 알레한드로 에두아르도 쟈마테이 파야 과테말라 대통령,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장안철 농진청 국외농업기술과장.

해외에서 한국 농업을 알리는 23번째 'K-농업 대표선수'가 과테말라에 떴다.

농촌진흥청은 과테말라 수도인 과테말라시티 농축산식품부에서 알레한드로 쟈마테이 대통령, 조재호 농진청장 등 양국 고위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진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Korea Program on International Agriculture) 과테말라 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KOPIA 활동은 농진청 주도의 개발도상국 맞춤형 농업기술 지원과 자원의 공동개발을 통해 협력 대상국의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업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과테말라 센터를 포함해 모두 23개소가 운영중이다.

이를 대륙별로 보면 △아시아 지역(8개국, 베트남·미얀마·캄보디아·필리핀·스리랑카·몽골·라오스·파키스탄) △아프리카(7개국, 케냐·알제리·에티오피아·우간다·세네갈·짐바브웨·가나) △중남미(6개국, 파라과이·볼리비아·에콰도르·도미니카공화국·니카라과·과테말라) △독립국가연합(CIS 2개국, 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이 있다.

과테말라 센터 개소는 지난 해 6월 한-SICA(중미통합체제) 정상회담 당시 알레한드로 쟈마테이 과테말라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양국 간 고위급 회담 및 실무협의를 거쳐 성사됐다.

KOPIA 과테말라 센터 개소 현판 제막식에 양국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맨 좌측부터 이충만 주과테말라 한국대사관 참사관, 호세 앙헬 로페즈 캄포세코 농축산식품부 장관, 알레한드로 에두아르도 쟈마테이 파야 과테말라 대통령,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장안철 농진청 국외농업기술과장, 박선용 KOPIA 과테말라 센터 소장.

그동안 과테말라와는 농진청의 한·중남미 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KoLFACI)를 통해 농업기술 협력을 추진해 오면서 벼 육종과 프리홀(강낭콩의 일종) 품종개발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었다.

농진청은 이번 과테말라 센터가 개소함에 따라 상호 호혜적인 기술협력을 더욱 긴밀하게 추진할 계획으로 우선 식량작물인 프리홀과 감자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가뭄 저항성 프리홀 신품종을 개발하고, 보급용 종자를 생산해 재배기술과 함께 농가에 보급하는 한편, 무병 씨감자 생산을 확대해 농가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공혁신전망대(OPSI)는 지난 3월 협력국 빈곤과 농업·농촌 문제 해결에 혁신적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 농촌진흥청의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을 공공부문 혁신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코피아 과테말라 센터 설치는 한-과테말라 농업기술 협력기반 구축과 함께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농업기술 협력이 양국 관계증진은 물론 과테말라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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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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