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호우 침수 車 피해 1만 1천 대..33%가 외제차

오정인 기자 2022. 8. 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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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진흥아파트 앞 서초대로 일대에서 전날 내린 폭우에 침수됐던 차량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수도권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차량이 1만 1천대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17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12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피해는 1만 1,488건이었습니다. 추정 손해액은 1,620억 8,000만 원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중 외제차 침수피해 건수는 3,741건으로 전체의 33%였습니다. 추정 손해액은 전체의 58%인 934억 8,000만 원입니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KB손해보험과 DB손해보험 등 4개사에 접수된 차량 침수피해 건수는 9,765건, 추정 손해액은 1,377억 7,000만 원입니다. 외제차 접수 건수는 3,180건, 손해액은 794억 6,000만 원으로 추정됩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번 주 들어선 비 피해가 줄어 차량 침수피해 접수 증가 속도가 줄어들고 마무리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은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차량 침수피해 보상을 위해 서울대공원 주차장 등을 임대해 차량 견인 및 현장보상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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