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콘텐츠 플랫폼 비즈니스의 역량이 결집돼 있는 것이 한류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콘텐츠를 더 빠르고 더 크게 세계 시장으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7일 온라인으로 열린 '구글 포 코리아'에서 연사로 나선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사진)는 한국의 콘텐츠와 스타트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던 배경에 구글과 유튜브와의 공조가 큰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2010년 카카오페이지의 전신인 웹툰·웹소설 플랫폼 '포도트리'로 시작해 지난 10여 년간 스토리, 미디어,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의 전 영역으로 확장되는 과정에서 구글과의 파트너십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웹툰과 웹소설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면서 현재 북미, 일본,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에 원천 스토리 지식재산권(IP) 3000여 개 작품을 수출했다"며 "세계적인 앱마켓을 구축한 구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호평했다. 이어 "글로벌 성공의 과실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인 국내 창작자와, 글로벌 창작자 공동체에 돌아가고 있다"며 "또 다른 이야기가 탄생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