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올스타 투수, ERA 4.28로 시즌 아웃
폴 블랙번(28,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이번 시즌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맷 카와하라 기자는 16일(이하 현지 시각) “오클랜드 올스타는 이번 시즌 더 이상 공을 던지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클랜드 수석 트레이너 닉 파파레스타는 “블랙번의 오른손 중지 손가락에 힘줄이 찢어졌다”고 설명했다.
닉은 “폴은 향후 6주 간 부목을 착용할 것이며, 수술을 하지 않을 것을 희망하고 있다. 3주 후에 블랙번을 재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즌 아웃을 피할 수는 없어 보인다. 최근 마크 캇세이 오클랜드 감독은 “블랙번이 최근 오른손 중지 염증 증세로 전문의를 찾았고 시즌 아웃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한 바 있기 때문이다.
현지 매체 NBC Sports California의 분석가 빕 로버츠는 이날 블랙번의 시즌 아웃 결정을 “옳은 결정을 한 것이다. 왜냐하면 블랙번은 당분간 손가락을 사용할 수 없고, 투수로서 야구에 관해서 할 수 있는 게 없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블랙번은 2023시즌을 앞두고 스프링 트레이닝을 준비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블랙번은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시카고 컵스의 추가픽으로 지명받았다. 이후 마이너 생활을 이어가다 2016년 오클랜드로 트레이드된 후 다음 해 메이저에 콜업됐다. 데뷔 시즌 58 ⅔이닝 ERA 3.22, 22삼진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이후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다.
올 시즌에는 오클랜드 유일 올스타로 선정되는 등 다시 팬들의 이목을 받았지만 결국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그는 이번 시즌을 21경기 7승 6패 89삼진 WHIP 1.26 ERA 4.28로 마무리 짓게 됐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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