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 파행.."정청래 막무가내" vs "무단결석"
이지용,채종원 2022. 8. 17. 17:36
민주당, 일정 일방 통보하자
국힘 "정부측 참석하지 마라"
국힘 "정부측 참석하지 마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여야의 벼랑 끝 대치 속에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여당 참석과 상관없이 18일 전체회의를 소집하자 국민의힘이 정부 측에 불참을 종용하며 맞섰다.
국민의힘 소속 과방위원들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소속 정청래 과방위원장이 국회법에 따라 간사와 합의하에 국무위원 출석 요구를 해야 함에도, 이 모든 절차를 어겼다며 강력 규탄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정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민주당 단독으로 전체회의를 열어 민주당 간사만 선출하고 29일에는 단독으로 부처 업무보고를 진행했다.
국민의힘은 "과방위에 온 정 위원장이 국회법을 무력화하면서까지 막무가내인 것은 과방위 법안 2소위를 장악하는 게 방송법 통과에 이롭다는 비열한 계산이 깔렸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즉각 반발했다. 정 위원장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막무가내로 무단결석, 무단가출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국회 상임위 일정은 간사 간 협의를 거쳐 위원장이 결정하게 돼 있는데, 합의가 아닌 협의이며 만약 협의가 안 되면 위원장이 결정하게 돼 있다는 것이다.
[이지용 기자 /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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