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노조, 카카오모빌리티 본사 앞 천막농성 돌입

임경아 iamhere@mbc.co.kr 2022. 8. 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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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과, 카카오노동조합인 '크루 유니언'은 오늘 오후 경기도 성남 판교역 앞 광장에서 '매각철회 및 성실교섭 촉구 농성 투쟁선포식'을 열고 사측에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방침 철회 등을 재차 요구했습니다.

김주환 대리운전노조 위원장은 "카카오가 매각을 철회할 때까지, 카카오모빌리티가 제대로 된 책임을 바탕으로 단체교섭에 응할 때까지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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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연합뉴스

전국대리운전노동조합과, 카카오노동조합인 '크루 유니언'은 오늘 오후 경기도 성남 판교역 앞 광장에서 '매각철회 및 성실교섭 촉구 농성 투쟁선포식'을 열고 사측에 카카오모빌리티 매각 방침 철회 등을 재차 요구했습니다.

대리운전노조는 카카오·카카오모빌리티 본사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오늘부터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김주환 대리운전노조 위원장은 "카카오가 매각을 철회할 때까지, 카카오모빌리티가 제대로 된 책임을 바탕으로 단체교섭에 응할 때까지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승욱 크루 유니언 지회장은 카카오모빌리티와 단체교섭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포괄임금제 폐지, 유연근무제 시행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사측과 실무교섭 두 차례, 본교섭 한 차례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7년 카카오에서 물적 분할 됐으며, 현재 대리운전, 내비게이션, 주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카오T'를 주력 서비스로 삼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자회사인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중 일부를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매각해 1대 주주에서 2대 주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지만, 카카오모빌리티 직원들과 카카오 노조 등이 매각 움직임에 반발하며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임경아 기자 (iamher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econo/article/6399036_356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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