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이' '에어포스원' 연출한 볼프강 페터젠, 췌장암으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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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영화감독 볼프강 페터젠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1941년 독일 하노버에서 출생한 페터젠 감독은 1968년 첫 작품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16편의 영화를 연출했다.
특전 U보트의 대성공으로 할리우드 영화계에 진출한 페터젠 감독은 네버엔딩 스토리(1984), 사선에서(1993), 에어 포스 원(1997), 퍼팩트 스톰(2000), 트로이(2004) 등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대작을 연출하며 세계 최고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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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영화감독 볼프강 페터젠이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16일(이하 현지시간) 데드라인 등 외신은 췌장암 투병중이던 페터젠 감독이 지난 1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브렌트우드의 자택에서 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두었다고 전했다.
1941년 독일 하노버에서 출생한 페터젠 감독은 1968년 첫 작품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16편의 영화를 연출했다.
그는 연출가로서의 경력을 이어가던 중 1981년작 ‘특전 U보트’(Das Boot)를 통해 전세계에 이름을 알리게 된다.
잠수함 내부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이 작품은 적의 습격을 받고 사투를 벌이는 승조원들의 내면 묘사와 밀폐된 공간에서 밀려오는 음습함, 불안감 등을 훌륭히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전 U보트는 독일어만으로 전개되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평단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으며, 1983년 열린 제5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음향상 등 6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특전 U보트의 대성공으로 할리우드 영화계에 진출한 페터젠 감독은 네버엔딩 스토리(1984), 사선에서(1993), 에어 포스 원(1997), 퍼팩트 스톰(2000), 트로이(2004) 등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대작을 연출하며 세계 최고 명장의 반열에 올랐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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