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물가 한걱정 강원도민들..배추 작년 추석 전보다 70% 비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추석이 한 달 안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 주요 식품 물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도내 배추가격이 지난해 추석 전 동기간 수준보다 70% 이상 월등히 높게 나타나는 등 올해 추석 물가부담이 전년대비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이처럼 올 추석을 앞두고 주요 물가부담이 전년 동기대비 가중된 가운데 도내 소비자들은 이번 추석 올해 최고치의 물가부담도 경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이미 최고치 찍은 도 소비자물가..추석 역대급 물가불안 우려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올해 추석이 한 달 안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 주요 식품 물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도내 배추가격이 지난해 추석 전 동기간 수준보다 70% 이상 월등히 높게 나타나는 등 올해 추석 물가부담이 전년대비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17일 강원도를 통해 확인한 지난 11일 기준 도내 배추(통배추 1포기) 평균 판매가격은 8076원이다. 오는 추석 당일을 20여일 앞둔 배추 평균 판매가격으로, 지난 추석 전 비슷한 기간 조사된 가격(4659원)보다 73.3%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비교기간 다른 채소류인 도내 무(1개 중간 크기) 평균판매가격도 1991원에서 3282원으로 뛰면서 64.8%의 인상률을 기록했으며, 열무(1단 중간 크기)도 3530원에서 5731원으로 62.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동 비교기간 도내 축산물 가격도 줄줄이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해 추석 전 한 달 사이 1만1657원이던 국산 소고기(한우등심 1등급 100g) 평균판매가격은 올해 추석을 앞둔 현재 1만2406원으로 뛰었고, 이 기간 3499원이던 수입 소고기(미국산 수입 등심 100g) 평균판매가격도 3903원으로 올랐다.
도내 돼지고기(국산 삼겹살 100g) 평균판매가격 또한 동기간 2711원에서 2813원으로, 닭고기(생닭 1㎏) 역시 6785원에서 7876원으로 앞자리가 달라졌다.
일부 곡물가격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년 추석 전 한 달 사이 1544원이던 밀가루(중력분 1㎏) 평균판매가격은 올해 추석을 앞두고 1924원으로 뛰었으며, 같은 기간 9362원이던 콩(국산 백태 1㎏)도 9694원으로 소폭 올랐다. 반면 쌀(20㎏ 오대미) 평균판매가격은 6만8839원에서 6만6494원으로 내렸다.
이처럼 올 추석을 앞두고 주요 물가부담이 전년 동기대비 가중된 가운데 도내 소비자들은 이번 추석 올해 최고치의 물가부담도 경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미 지난달 도내 물가 수준이 올해 최고치에 도달했는데, 추석을 앞두고 뛰는 물가부담마저 떠안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원지방통계지청에 따르면 강원도 내 소비자물가지수(2020년 기준 100)는 지난 7월 110.27로, 지난해 7월(102.46)보다 7.6% 상승했다. 올해 들어 1~7월 ‘전년 동월 비 소비자물가 상승률’ 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그 원인 중 하나가 식품이었다.
윤 모씨(55)는 “주요 식품 품목별로 소량을 매입해도 예년에 비해 천 원 단위로 비싸졌다는 것을 체감한다”면서 “전체적으로 장을 본 영수증을 보면 몇 만 원 단위로 달라져 있고, 가계부를 보면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백만 원 단위의 지출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고 토로했다.
skh8812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밥 샙, 두 아내 최초 공개…"침대서 하는 유산소 운동, 스태미나 2배 필요"
- 유영재, 노사연 허리 더듬는 '나쁜 손'…손잡으려 안달난 모습 재조명[영상]
- 조국 "국민의힘 대표로 한동훈? 땡큐, 너무 기다려진다…설마 나를 입틀막"
- 이준석 "홍준표와 케미 좋은 이유? 적어도 洪은 尹과 달리 뒤끝은 없다"
- '박지성 절친' 에브라 "13살 때 성폭행 피해…어른들을 안 믿었다"
- '연기 복귀 무산' 김새론, 밝은 모습 근황 눈길…차에서 셀카 [N샷]
- 오윤아 "갑상선암, 화병때문이라는 말 듣고 이혼 결심했다"
- 53세 고현정, 핫팬츠에 부츠…MZ세대 뺨치는 힙한 패션 [N샷]
- 김희애, 제주도서도 우아·시크한 일상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N샷]
- '47세 하루 앞둔' 최강희,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귀여움 한도 초과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