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는 얼마나 될까? 국립현대미술관의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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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MMCA)이 탄소라는 관점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술관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2022 '미술관-탄소-프로젝트'를 오는 19일부터 10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한다.
정책 디자인 워크숍 '시민이 상상하는 국립현대미술관 탄소중립'은 240여 명의 시민과 미술관 담당자가 릴레이로 참여하는 정책 디자인 실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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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은 국립현대미술관 다원예술 2022 '미술관-탄소-프로젝트'를 오는 19일부터 10월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이 기후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고민할지에 대한 성찰적 다학제 프로그램이다. 전시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 산정을 시작으로 15개 프로젝트(발표·토론·워크숍 등)를 기획했다.
'미술관 탄소배출량 논의'에서는 탄소 배출량 산정의 시대적 배경과 미술관의 산정 방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속가능한 전시 디자인은 가능한가?'는 기후변화 시대에 미술관의 전시 디자인과 운영 방향성을 기후변화와 연결해 고민해 본다. '미술관 ESG 논의'는 미술관 운영에서 ESG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 지 살펴본다.
관객이 참여하는 워크숍도 마련했다. 재료 워크숍 '미래의 재료를 만나다'는 대안적 플라스틱, 균사체, 톱밥, 소변 같은 재료의 특성과 활용 가능성을 공유한다. 네덜란드의 미래 재료 은행(Future Materials Bank)이 함께한다. 미래 재료 은행은 지속 가능한 예술적 실천으로의 전환을 지원·촉진하는 미술 재료 아카이브이자 연구소다.
정책 디자인 워크숍 '시민이 상상하는 국립현대미술관 탄소중립'은 240여 명의 시민과 미술관 담당자가 릴레이로 참여하는 정책 디자인 실험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이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이를 책임질 범부처 팀을 설립한다면'이라는 가상의 설정에서 출발해 상상적 전략을 수립해 본다. 울산과학기술원 뉴디자인스튜디오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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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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