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기반 식품산업 적극 육성"..농식품부, 업계 간담회서 밝혀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새 정부 국정과제인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를 위해 푸드테크 기반의 식품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푸드)과 기술(Technology·테크놀로지)의 융합으로 식품산업에 바이오기술(BT), 정보통신기술(ICT) 등 혁신 기술을 접목한 신산업 형태를 의미한다.

농식품부는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푸드테크 대표 기업들과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엔 더맘마·프레시지·인테이크·베네핏츠 등 푸드테크 분야별 주요 업체 7곳이 참석했다. 한국푸드테크협의회,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농식품부는 푸드테크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푸드테크 기반의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R&D), 인력양성, 시설·장비 기반(인프라)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모태펀드 조성 등을 통해 벤처창업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산업화 촉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권 실장은 “식품산업에 신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