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태안 철도·고속도로만 있으면 최고의 관광지"

정명영 기자,박상원 기자 2022. 8. 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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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는 17일 "태안은 철도·고속도로 등 SOC 사업 확충이 필요하다"라며 "임기 내 태안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도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충남 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 김태흠 충남지사는 태안 현안 사업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김 지사는 태안 지역 현안 사업인 태안고속도로 건설에 대해선 성일종 국회의원과 공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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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15개 시군 방문지 두번째로 태안 방문
국도 38호선·안면도 개발 등 현안 다뤄
17일 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 김태흠 충남지사가 안면도개발을 비롯해 태안 현안사업에 대해 답하고 있다. 사진=박상원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7일 "태안은 철도·고속도로 등 SOC 사업 확충이 필요하다"라며 "임기 내 태안의 미래 먹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도지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날 충남 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 김태흠 충남지사는 태안 현안 사업에 대해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태안 현안 문제로 꼽히는 국도 38호선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에 대해선 김 지사는 "어려울 것 같다"라고 답변했다.

김 지사는 "도의 입장에서 다른 사업 추진을 위해 더 큰 카드를 써야 하는 상황"이라며 "국토 38호선은 예타 면제는 어려울 것 같다. 다만, 국도 38호선이 조기에 4차선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도는 가로림만 해상교량이 포함된 국도 38호선 노선이 지정되면서 해상교량을 전액 국비로 건설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지만, 결국 예타에서 경제성이 0.25에 그쳐 사업이 좌초됐었다.

이어 김 지사는 태안 지역 현안 사업인 태안고속도로 건설에 대해선 성일종 국회의원과 공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태안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고 있음에도 철도와 고속도로가 없어 항상 아쉬움이 남는 지역"이라며 "서해안 관광지 접근성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 위한 태안고속도로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안면도 관광지 개발에 대해선 "이중장치를 사용해서라도 사업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안면도가 도유지로서 땅이 도망 가는 것도 아니고 명망 높은 기업들이 달려들어 사업에 임하면 된다"라며 "현재 온더웨스트 컨소시엄이 토지매매계약을 위해 110억 원을 지불했으며, 이렇게 되면 사업을 진행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 관련 관계자들도 두 번 만나 진행 과정에서 문제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얘기하고 있다"라며 "이중장치를 해서라도 나머지 관광개발을 위해 가용토지를 선별해 관광지로서 발돋움 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해서도 공무원들의 전향적인 자세를 요구했다.

그는 "안면도 개발지 2지구에는 기획재정부 연수원을 짓고 있는데 사실 이 시설이 들어오는 것이 의문이다. 관광지로서 도움은 안된다"라며 "공무원들이 구획을 정리해 기업들에게 입주를 모집하는 것이 아니라 공무원 스스로가 큰 그림을 그려야 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15개 시·군을 방문하는 이유는 내년도 예산 편성을 위해 각 시군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을 듣기 위해서"라며 "4년 동안 도 비전을 정해 잘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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