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학 의장 "행정시장 후보자, 의혹 사실시 자진사퇴해야"

제주방송 이효형 2022. 8. 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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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제주자치도의회가 오영훈 도정의 인사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도의회는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한 검증에 나설 것이고, 후보자는 여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고 도민 눈높이에 맞지 않을 경우 지체없이 자진사퇴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제주자치도의회 행정시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내일(18일)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 모레(19일)는 이종우 서귀포시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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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장 인사청문회 하루 앞두고 '엄포'
"도민 눈에 맞지 않으면 지체없이 사퇴해야"
"출자출연기관장 인사, 한심하기 짝이 없어"
김경학 제주자치도의회 의장

제주시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제주자치도의회가 오영훈 도정의 인사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김경학 도의회 의장은 오늘(17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행정시장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 여러 의혹에 대해 확실히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도의회는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한 검증에 나설 것이고, 후보자는 여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고 도민 눈높이에 맞지 않을 경우 지체없이 자진사퇴 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최근 진행되고 있는 출자출연기관 임원 임명에 대해서는 "논공행상과 보은성 임명은 지양해야 한다는 도민 기대를 전했지만 최근 인사는 도민들의 기대가 전혀 반영되지 않아 한심하기 짝이 없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제주경제통상진흥원장 인사를 콕 집어 '정실 인사', '보은성 인사'나 마찬가지라는 언론보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경학 의장은 "오영훈 도지사는 50대 중반으로 비교적 젊은 도지사고, 그만큼 참신한 인재를 발탁할 것으로 기대했던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김 의장은 끝으로 "문제는 민선8기 도정의 인사 방식이 남은 기관장 인사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도민이 인사를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제주자치도의회 행정시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내일(18일) 강병삼 제주시장 후보자, 모레(19일)는 이종우 서귀포시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합니다.

이어 오는 24일에는 김희현 정무부지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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