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유발하는 거북목, 근육 아닌 뼈 교정 필요해"

전아름 기자 2022. 8. 1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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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이나 일자목 증상인 현대인들이 많다.

이어서, "고개가 앞으로 기울수록 목과 어깨의 근육에 통증이 느껴지는 것은 근육이 척추의 변형을 지키려고 하기 때문이다. 목뼈는 일정한 간격의 배열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일자목이나 거북목은 이러한 배열에 균열을 만드는데, 목뼈 사이의 간격이 유지되지 못한다면, 추간판이 탈출되어 신경을 압박하고 통증이나 염증을 유발하는 디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목뼈뿐 아니라 척추에도 유사한 문제가 생긴다. 척추가 제대로 된 간격을 유지하지 못하고 좌우로 비틀어지는 힘이 더해진다면 디스크가 변형되고 찢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우리의 근육은 이를 지키기 위해 한계 이상으로 수축하게 되는데, 이러한 문제 때문에 승모근 통증이나 반복적인 담 결림, 날개뼈 통증이나 손 저림 현상 등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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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한의학의 공간 척추 교정이란?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거북목이나 일자목 증상인 현대인들이 많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전자기기 발달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스마트폰을 볼 때 고개를 푹 숙인 자세, 컴퓨터 모니터를 보느라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는 것 모두 거북목이나 일자목 증상에 영향을 준다. 습관처럼 자세가 굳어져 고쳐보려 해도 쉽지 않다고 호소하는 사람들도 많다.

우리의 목은 C자형 커브를 제대로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고개를 앞으로 쭉 뺀 거북목이나 일자로 쭉 뻗은 목선이라면 통증과 함께 디스크 등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도움말=이동해 수원 바디올한의원장. ⓒ바디올한의원

이동해 수원 바디올한의원장은 "건강한 c자 커브는 무게를 80%를 분산하고 1kg의 내외의 하중을 받는다. 그러나 각도가 15도, 30도, 60도 등 점점 앞으로 기울 때마다 머리 무게 하중이 증가해 부담이 커질 수 있다. 60도로 목이 기울었을 경우, 목뼈가 이겨내야 하는 압력은 28kg 정도다. 우리가 슈퍼마켓에서 흔히 보는 6개짜리 생수 묶음이 12kg 정도임을 감안할 때 상당한 압력이 척추를 괴롭히고 있음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고개가 앞으로 기울수록 목과 어깨의 근육에 통증이 느껴지는 것은 근육이 척추의 변형을 지키려고 하기 때문이다. 목뼈는 일정한 간격의 배열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일자목이나 거북목은 이러한 배열에 균열을 만드는데, 목뼈 사이의 간격이 유지되지 못한다면, 추간판이 탈출되어 신경을 압박하고 통증이나 염증을 유발하는 디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 이는 목뼈뿐 아니라 척추에도 유사한 문제가 생긴다. 척추가 제대로 된 간격을 유지하지 못하고 좌우로 비틀어지는 힘이 더해진다면 디스크가 변형되고 찢어지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우리의 근육은 이를 지키기 위해 한계 이상으로 수축하게 되는데, 이러한 문제 때문에 승모근 통증이나 반복적인 담 결림, 날개뼈 통증이나 손 저림 현상 등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즉, 디스크는 목뼈나 척추뼈의 구조가 변할 때 압력이 증가해 추간판이 밀려 나오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척추, 목뼈 등을 교정해 몸이 바르게 펴지는 건강한 자세로 골격 균형을 유지하면 허리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이동해 원장은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는 편안함을 더해주지만, 금방 다시 뭉쳐오는 등 해결책이 되기 어렵다. 따라서 근육이 아닌 척추뼈를 직접적으로 교정해, 신경기능을 포함한 전체적인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바람직한 대처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공간 척추 교정은 뼈들이 원 위치로 돌아갈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 교정해주는 치료로 전통한의학이론인 '도인안교법'에 뿌리를 두고 경근을 흐르는 방향에 맞게 밀고 당기는 도인(導引)과 피부와 근육을 눌러 골격을 바르게 교정하는 안교(按法)법을 연구를 통해 현대적인 기법으로 발전시켜 진행하고 있는 교정술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틀어진 뼈대를 교정하는 것은 평소 편안하게 취했을 때 나타나는 자세가 바르게 될 수 있도록 뼈의 중심점을 바로잡아 근골격계 통증과 같은 경증질환을 치료하고, 나아가 디스크나 협착증과 같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경증 질환을 직접적으로 치료하는 부분 뿐만 아니라 디스크나 협착증처럼 척추 간격이 매우 좁아진 환자들, 척추의 회복력이 떨어진 환자들에게 좋은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따라서 자신이 해당 치료가 필요한 상황인지 제대로 된 진단을 받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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