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물산 합작펀드, 美 바이오기업 190억 투자
정슬기 2022. 8. 17. 17:09
삼성이 나노입자 기반의 약물 전달체 기술을 보유한 미국 바이오 기업 '센다 바이오사이언스'에 투자하며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핵심기술 육성에 나선다. 17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물산과 함께 조성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SVIC 54호 신기술투자조합)가 센다에 1500만달러(약 19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센다는 동식물 및 박테리아에서 찾은 수백만 개 나노입자 빅데이터에 인공지능(AI) 및 기계학습 기술을 적용해 최적화된 약물 전달체를 만드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과 치료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센다의 나노입자 기술은 특정 세포와 조직으로 효율적인 약물 전달을 가능하게 할 뿐 아니라 핵산·유전자 편집·단백질 등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이에 향후 자가면역질환과 대사성 질환, 암 등에 다양한 치료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삼성은 기대하고 있다.
[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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