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쓰리아웃..'3년 실형' 에이미, 항소심은 징역 5년 구형

정서희 기자 2022. 8. 17. 17: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약류 투약으로 강제 추방됐다가 입국 후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댄 방송인 에이미가 항소심에서 1심 구형량보다 높은 징역 5년을 구형 받았다.

17일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황승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에이미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5년과 추징금 300만 원을 구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인 에이미. 출처| 에이미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마약류 투약으로 강제 추방됐다가 입국 후 또다시 마약에 손을 댄 방송인 에이미가 항소심에서 1심 구형량보다 높은 징역 5년을 구형 받았다.

17일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황승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에이미의 마약류관리법 위반 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5년과 추징금 300만 원을 구형했다.

에이미는 "죄질이 나쁘다"는 이유로 지난 3월 1심에서 검찰이 구형한 2년6개월보다 무거운 3년형이 선고됐으나, 검찰은 사건 병합 과정에서 착오가 있었다며 항소심 구형량을 1심보다 늘렸다.

에이미는 최후진술에서 "잘못된 선택과 판단으로 다시 이곳에 서게 됐다"며 "5년 만에 힘들게 입국해 들뜬 마음과 기대감에 쉽게 사람을 믿고 기대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작은 부스럼이라도 만들면 국내에서 생활이 어려운 거란 생각에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 혼자 해결하려고 했다"면서 "복역한 시간은 벌써 1년이지만, 나를 잃어버린 시간은 10년이다. 앞으로 매사에 조심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선처를 요청했다.

2012년과 2014년 두 차례 마약류 관련 혐의로 처벌받았던 에이미는 지난해 4월 말부터 8월 말까지 6차례에 걸려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다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 받았다.

에이미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은 다음 달 7일 열린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