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기자 10명 중 1명만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

이강 기자 2022. 8. 17. 17: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직 기자들을 대상으로 취임 100일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긍정적인 평가가 10명 중 1명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7일) 한국기자협회가 창립 58돌을 맞아 현직 기자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0.7%만이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국정 수행은 부정적인 평가가 컸지만, 윤 대통령이 출근길에 기자들과 문답을 하는 '도어스테핑'은 긍정 평가가 더 많았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직 기자들을 대상으로 취임 100일을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긍정적인 평가가 10명 중 1명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7일) 한국기자협회가 창립 58돌을 맞아 현직 기자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0.7%만이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중 '잘하는 편이다'는 9.4%, '매우 잘하고 있다'는 1.3%였습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응답은 전체 85.4%를 차지했습니다.

구체적으론 '매우 잘못하고 있다'가 47.6%, '잘못하는 편이다'가 37.8%였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분야별 정책도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습니다.

윤 정부의 ▲ 경제정책 ▲ 대북정책 ▲ 외교정책 ▲ 공직자 인사 등 4개 항목을 평가해달라는 물음에 4개 항목 모두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잘하고 있다'는 답보다 많았습니다.

4개 정책의 평균 점수는 5점 만점에 2.1점이었고 2.5점을 넘긴 항목은 단 한 개도 없었다고 기자협회 측은 전했습니다.

4개 중에는 공직자 인사가 1.56점으로 가장 낮았고, 대북정책이 2.33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국정 수행은 부정적인 평가가 컸지만, 윤 대통령이 출근길에 기자들과 문답을 하는 '도어스테핑'은 긍정 평가가 더 많았습니다.

도어스테핑이 '긍정적이다'라고 답한 이들은 57.7%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기자협회가 마크로밀앰브레인에 의뢰해 한국기자협회 소속 199개 언론사 기자 1천 명을 대상으로 7월 29일부터 8월 27일까지 모바일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