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삼성다녀요" 12만명 육박..평균 급여 5100만원

김현정 2022. 8. 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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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올 상반기 기준 삼성전자에 다니는 직원이 약 1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1인당 평균 급여는 5100만원이었다.

17일 삼성전자가 전날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 직원은 IT·모바일과 소비자가전을 담당하는 DX(디바이스경험)부문 4만9783명,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6만8121명 등 기간제 583명을 포함 총 11만7904명이다. 성별로는 남성 8만7266명, 여성 3만638명이다.

평균 근속연수는 남성 12.9년, 여성 11.5년 등 총 12.5년이다. 1인 평균 급여액은 5100만원으로 남성 5500만원, 여성 4000만원이다.

삼성전자 임원 가운데 올해 상반기 보수를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은 김기남 회장이다. 김 회장은 급여 8억6200만원, 상여금 23억3500만원 등을 포함해 총 32억6400만원을 수령했다. 이어 권오현 고문 31억2200만원(급여 3억7500만원·상여 27억3500만원), 윤부근 고문 26억1400만원(급여 3억1100만원·상여 22억6900만원), 고동진 고문 26억1200만원(급여 4억6800만원·상여 21억2600만원), 신종균 고문 26억600만원(급여 3억1100만원·상여 22억6900만원), 김현석 고문 20억7800만원(급여 4억3900만원·상여 16억2200만원) 등을 받았다.

DX부문장을 맡고 있는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급여 6억2600만원, 상여 14억1500만원 등 20억7200만원을 상반기에 수령했다. DS부문장인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5억2400만원, 상여 4억3400만원 등 9억9000만원을 받았다. MX(모바일)부문장인 노태문 사장은 급여 5억7800만원, 상여 11억2000만원 등 17억2300만원을 수령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올해도 보수를 전혀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2017년 국정농단 사건 관련 재판을 받기 시작한 이후 5년째 보수를 받지 않고 경영을 하고 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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