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경미한 코로나19 증상 70세 이상, 먹는 치료제 처방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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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이상 고령자가 경미한 수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이 의심될 때에도 경구 항바이러스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및 라게브리오를 처방받을 수 있다는 권고가 나왔다.
대한의사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처방에 관한 권고안을 17일 내놨다.
권고안에 따르면 70세 이상은 코로나19 경미한 증상이 의심되면 모두 처방이 가능하다.
60세 이상인 경우 증상이 있는 사람에 한해 처방을 하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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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이상 고령자가 경미한 수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이 의심될 때에도 경구 항바이러스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및 라게브리오를 처방받을 수 있다는 권고가 나왔다.
대한의사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처방에 관한 권고안을 17일 내놨다.
권고안에 따르면 70세 이상은 코로나19 경미한 증상이 의심되면 모두 처방이 가능하다. 60세 이상인 경우 증상이 있는 사람에 한해 처방을 하도록 권고했다. 50대 이상은 기저질환이 있거나 의미 있는 증상의 악화가 있으면 의사의 판단에 따라 처방을 권고했다.
의협은 약물 상호작용을 고려해 복용중인 약물을 단기간에 되도록 중단하고 경구 치료제를 처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지혈증 약물 스타틴 계열 등을 예로 들었다. 다만 간질환, 신장질환 등을 앓는 환자는 중단이 어려운 금기약물을 복용중인 만큼 먹는 치료제 중 라게브리오를 처방받을 수 있다.
의협은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 복용시 미각이상, 설사, 근육통 등 경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대한 이상반응이 발생되지 않으면 5일 동안 경구치료제의 복용을 끝까지 완료하도록 권고했다.
또 “여름철 활동 증가로 인하여 코로나19 감염이 재확산되고 있어, 최근 일일 약 10만명 정도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오미크론 변이가 중증도가 낮다고는 하나, 전파력이 높고 고령자 및 기저질환자에게는 여전히 치명적일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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