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직선제·대학 자율화 위해 희생..고현철 부산대 교수 7주기 추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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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직선제와 대학 자율화를 요구하며 희생한 故 고현철 교수 7주기 추모식이 17일 부산대 10·16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은 묵념과 고인 소개, 추모사업 경과 보고, 차정인 부산대 총장, 송기인 신부, 김상호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상임회장, 김석만 거점국립대학교수회연합회 상임회장의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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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총장직선제와 대학 자율화를 요구하며 희생한 故 고현철 교수 7주기 추모식이 17일 부산대 10·16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식은 묵념과 고인 소개, 추모사업 경과 보고, 차정인 부산대 총장, 송기인 신부, 김상호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상임회장, 김석만 거점국립대학교수회연합회 상임회장의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부산대 국어국문학과 학생이 고인의 시집 ‘평사리 송사리’에 나오는 시 ‘목공소에서’를 추모시로 낭송했고 음악학과 학생들의 추모공연이 이어졌다.
차 총장은 추모사를 통해 “고현철 교수님은 부산대와 전국의 대학인들에게 ‘무뎌져서는 안 될 대학인의 정신’을 일깨워준 동료일 뿐 아니라 이 시대의 참다운 스승”이라며 “교수님의 숭고한 정신은 길이 살아남아 한국 모든 대학의 정신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대는 지난 5월 ‘부산대학교 총장직선제 논쟁의 기록’이란 책자를 기록관 보존용으로 발간했다. 또 인문대를 중심으로 논의 중인 ‘사단법인 고현철교수기념사업회’ 발족도 지원할 계획이다.
고인은 부산대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에 재직 중이던 지난 2015년 8월17일 총장직선제와 대학 자율화, 민주주의 수호 등을 요구하며 교내에서 투신했다.
oojin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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