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스타] 22살 김향기, 데뷔 20년차 관록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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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의 배우 김향기가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데뷔 20년차 관록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김향기는 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 이하 '한산')에서 강단 넘치는 기생 첩보원 역할로 강인함을 보여준 데 이어 지난 1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연출 박원국, 극본 박슬기 최민호 이봄)에서는 반전과부 서은우 역할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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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기는 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 이하 '한산')에서 강단 넘치는 기생 첩보원 역할로 강인함을 보여준 데 이어 지난 1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연출 박원국, 극본 박슬기 최민호 이봄)에서는 반전과부 서은우 역할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산'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박해일 변요한 안성기 손현주 김성규 김성균 옥택연 공명 박지환 조재윤 등이 출연한다.
김향기는 ‘한산’의 주연 중 유일한 여성 캐릭터다. 왜군 장수 와키자카(변요한 분)의 옆에서 논개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인물로 정체가 발각됐을 때 와키자카를 죽이고 자결하려고까지 하는 강단 있는 인물이다.
극중 스토리 전개의 물길을 터주는 역할이자 유일한 여성 캐릭터를 맡은 김향기는 오랜 경력이 무색하지 않은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내며 자신의 이름값을 입증했다.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침 못 놓는 천재의원 유세풍(김민재 분)이 반전과부 서은우(김향기 분)와 괴짜스승 계지한(김상경 분)을 만나 심의(心醫)로 거듭나는 행복 처방극을 그린 작품이다.
김향기는 지방 향촌 양반가의 여식으로 마음 아픈 이들의 사연을 추리하는 반전의 과부 서은우 역을 맡았다. 서은우는 갑작스러운 혼인도 억울한데, 시집가던 날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은 남편, 그로 인해 시모(김주령 분)에게 구박을 받으며 이리 갈 수도, 저리 갈 수도 없어 계속해서 죽음을 택해야 했던 비자발적 열녀가 될 위기에 처했다가 계속해서 그를 살리는 유세풍을 만나 본격 조선 명탐정의 길을 걷기 시작하는 극적인 변화를 맞는 캐릭터다.
김향기는 사랑스러운 비주얼과 함께 전작과는 또 다른 이미지를 선보이며 새로운 캐릭터를 완성했다. 김향기는 ‘유세풍’ 속 서은우 캐릭터를 맞춤옷과 같이 소화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슬픔과 위로, 기쁨 등 사건에 따른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여기에 작은 단서 하나도 놓치지 않는 세밀함, 이를 파고들어 하나의 서사를 완성하는 추리력, 이를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완급 조절 연기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돕고 있다.
시청률도 응답하고 있다. 첫방 시청률이 3.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였던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김향기를 비롯한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매회 시청률이 오름세를 그리고 있다. 12부작으로 현재 6회까지 방송된 가운데 지난 5회에서는 4.9%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김향기는 2003년 ‘파리바게트’ CF로 데뷔해 2006년 영화 ‘마음이…’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영화, 드라마에서 종횡무진 활약했고, 누적 관객 5000만이라는 기록할 만한 스코어를 보유한 인물이다.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그 이름값을 증명하고 있는 김향기의 연기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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