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하락장에..빗썸, 상반기 영업익 77%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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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암호화폐 하락장이 펼쳐지면서 코인 거래소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17일 빗썸코리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빗썸 매출은 2047억원, 영업이익은 122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거래소의 수익 모델이 거래 수수료에 의존적이기 때문에 암호화폐 시세가 하락해 거래량이 줄면 매출도 감소하게 된다.
실제로 빗썸의 상반기 매출에서 수수료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9.98%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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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올해 들어 암호화폐 하락장이 펼쳐지면서 코인 거래소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17일 빗썸코리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상반기 빗썸 매출은 2047억원, 영업이익은 122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각각 66%, 77% 급감한 것이다.
거래소의 수익 모델이 거래 수수료에 의존적이기 때문에 암호화폐 시세가 하락해 거래량이 줄면 매출도 감소하게 된다. 실제로 빗썸의 상반기 매출에서 수수료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99.98%에 달했다. 가상자산 처분손실이 1년 전보다 83% 이상 커지며 영업외비용도 35억원 수준에서 1299억원대에 육박했다. 같은 기간 직원 급여와 복리 후생비는 약 178억원에서 약 256억원으로 늘었다.
이날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코인마켓캡 기준 2만3800달러대로 2만4000달러를 밑돌고 있다. 비트코인은 며칠 전 2개월만에 2만5000달러를 돌파하며 반짝 랠리를 펼친 바 있다.
김국배 (verme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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