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머기행] 에카킴, 18일 신작 발매..힙합 비트+즉흥 재즈의 만남

사진제공=올문화기획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드러머 에카킴(김현중)이 18일(목) 새 싱글 'Hip(feat.남예지)'과 뮤직비디오를 발매한다.

에카킴은 성균관대(경영학) 재학 중 유학길에 올랐다. 미국 보스톤 버클리 음대(퍼포먼스 학사)에 이어 뉴욕대(재즈 스터디 석사)에서 공부했다.

에카킴은 버클리 음대 재학 중인 2010년 첫 앨범 'Treasure Hunt', 2011년 'Ekahsonic' 등을 발매했다. 2012년엔 뉴욕 현지 뮤지션들과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New Ground', 2013년 팔레스타인 퍼커셔니스트 타릭 란티시와의 퍼커션 & 드럼 듀오 즉흥 앨범 'TarEkah'를 공개했다.

2014년엔 터키, 포르투갈, 이스라엘, 일본, 미국, 한국 멤버로 구성된 컨템포러리 재즈 앨범 'Under the Sun'을 발매했다. 준야 후쿠모토(피아노)와 함께 '보일스톤 재즈' 공동 프로듀서로서 2013년 'Family Circus', 2014년 'Where Spirits Belong', 2016년 'What is Standard?', 2017년 'Circle of Hearts', 2019년 클래식 곡들을 라틴재즈 스타일로 편곡한 앨범 'Fantaisie-Impromptu'를 일본에서 발매했다.

사진제공=올문화기획

에카킴은 2009년부터 매년 해외 뮤지션들과 미국, 유럽, 한국, 일본 등에서 앨범 발매 및 콘서트 투어를 이어오고 있다.

올문화기획에서 발매하고 비손콘텐츠 유통의 에카킴 신작 'Hip(feat.남예지)'는 해외 뮤지션들과 함께 한 힙합 비트와 재즈 즉흥 연주의 만남이다.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준야 후쿠모토(Junya Fukumoto), 베이시스트 케이스케 히가시노(Keisuke Higashino), 리투아니아 출신의 색소포니스트 리우타우라스 야누샤이티스(Liutauras Janusaitis), 그리고 재즈 보컬리스트 남예지 등이 함께 했다.

'Hip(feat.남예지)'에서 에카킴은 가공하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즉흥연주를 추구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음원 제작과정부터 최소한의 정보만 담긴 악보를 기반으로 어떠한 사전 논의도 없이 녹음을 진행했다. 연주자 각자가 자의적 해석을 통해 개별적으로 녹음한 트랙을 결합해 음원을 완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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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카킴은 "편집‧믹싱‧마스터링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할 정도로 애정을 쏟은 곡이기 때문에 그간의 어떤 작업보다도 설레는 마음"이라며 "음원 발매로 그치지 않고, 무대를 통해 관객들에게 살아있는 연주를 전달하는 것까지가 이번 프로젝트의 계획"이라고 발매 소감을 전했다.

에카킴 신작 'Hip(feat.남예지)'는 18일부터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접할 수 있다.

 

스포츠한국 조성진 기자 corvette-zr-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