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희, 무엇을 감추고 있나? 사건 해결 열쇠 쥔 인물(모범형사2)

[뉴스엔 박아름 기자]

'모범형사2' 백상희는 무엇을 감추고 있는 걸까.

지난 8월 1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극본 최진원/연출 조남국) 6회에서는 정희주(하영 분) 사망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김민지(백상희 분)를 수사하기 시작하는 강도창(손현주 분), 오지혁(장승조 분)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면서 새로운 사실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강도창은 김민지를 찾아가 "오지혁 형사가 2년전 폭행사건에 대해 얘기해줬어요. 그 당시 최종 목격자가 우태호, 티제이그룹 법무팀 팀장입니다. 살해당한 정희주 씨가 같은 법무팀 소속 직원이고요. 피해자는 당신이었고. 이걸 우연이라고 해야하나? 우지혁 형사에게 접근금지명령을 신청한 변호사가 티제이그룹 법무팀 소속 이에요. 이것도 우연인가요?"라며 추궁했고, 김민지는 티제이그룹과의 연관성에 대해 계속 부인했다.

이어진 과거 회상 장면에서는 2년 전 폭행 사건에 대해 말하는 바람에 천상우가 정희주를 죽였다고 생각하면서도 티제이그룹으로부터 딸을 지키기 위해 입을 다무는 김민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천상우가 자신의 집을 찾아와 협박하자 김민지는 사뭇 다른 태도로 "희주 누가 죽였어요? 나 때문에 죽은 거죠? 내가 희주 얘길 당신에게 해서?"라는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내놨다. 이에 천상우는 감당할 자신이 있으면 형사들에게 말하라고 응수했고, 김민지는 혐오하는 표정으로 그를 도발했다.

이후 천상우는 기동재에게 “확인해줄 게 있는데?”라고 운을 띄우며 지시를 내렸고, 기동재는 김민지 집에 몰래 침입, USB 파일을 입수하려 했다. 때마침 김민지가 집에 급히 들어오자 기동재는 몸을 숨겼다. 이어 기동재를 추적하던 강도창, 오지혁 외 인천서부서 강력2팀은 김민지 주소지 인근에 기동재가 나타난 것과 관련, 김민지 신상에 위험이 있음을 감지하고 김민지 집을 방문했다.

기동재는 김민지를 협박, 인천서부서 강력2팀을 거짓말로 돌려보냈으나 김민지는 기동재가 휘두른 화분에 맞고 쓰러졌다. 김민지의 거짓말에 발길을 옮기던 인천서부서 강력2팀은 기동재가 김민지 차량을 타고 도주한 사실을 알아채고 쓰러진 김민지를 구해낸 뒤 기동재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인천서부서 강력2팀은 우연히 김민지 노트북에서 2년 전 폭행사건 당시 CCTV 파일을 발견했다. 김민지와 티제이그룹 사이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 것일지, 김민지가 그토록 함구하려 하는 것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7회부터는 본격적으로 인천서부서 강력2팀과 티제이그룹 사이 경쟁 구도가 형성될 예정이다. (사진=JTBC '모범형사2' 캡처)

뉴스엔 박아름 jam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