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는 文부부 모욕, 관계자 흉기 위협 60대 구속영장 신청

김명규 기자 2022. 8. 1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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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모욕성 발언과 흉기를 휘두르다 체포된 A씨(65)에 대해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16일 오전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한 후 사안의 중대성과 재범 우려 등을 감안해 17일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16일 오전 8시30분쯤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흉기를 호주머니에서 꺼내 사저 관계자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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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가 있는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 앞 도로에서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 (독자 제공)

(양산=뉴스1) 김명규 기자 = 경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모욕성 발언과 흉기를 휘두르다 체포된 A씨(65)에 대해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16일 오전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한 후 사안의 중대성과 재범 우려 등을 감안해 17일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16일 오전 8시30분쯤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흉기를 호주머니에서 꺼내 사저 관계자를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15일 사저 인근으로 산책을 하는 문 전 대통령 부부를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경호원과 함께 산책하던 문 전 대통령을 향해 "겁XXX 없이 어딜 기어 나와" 등의 모욕성 발언을 하며 위협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이날 밤 김정숙 여사가 직접 양산경찰서를 찾아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하기도 했다.

A씨는 문 전 대통령이 퇴임한 지난 5월10일부터 최근까지 평산마을 사저 앞에서 문 전 대통령을 비판하며 1인 시위를 해왔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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