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다음달부터 결식아동 급식단가 8000원으로 인상

박준철 기자 2022. 8. 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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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 전경.|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9월 1일부터 결식아동 급식 지원 단가를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시는 최근 물가 상승으로 적정 수준의 급식이 곤란하다는 지적에 따라 결식아동의 결식 예방과 영양 개선 등을 위해 급식단가를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9억 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했다.

인천 결식아동 급식 단가는 2018년 4500원에서 2020년 5000원으로 인상됐고, 지난해는 5500원으로 1차 인상한 데 이어 7000원으로 두 차례 올렸다.

인천에는 만 18세 미만 결식아동이 1만3300여 명 있으며, 군·구비를 포함해 223억 원의 예산으로 맞춤형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8월1일부터, 경기도는 8월10일부터 급식단가를 8000원으로 올렸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급식 단가 인상으로 결식아동들이 결식하는 일이 없도록 예방하고, 넓어진 선택의 폭으로 영양 개선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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