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단오제 축구 정기전의 화려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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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단오제 축구 정기전은 강릉을 대표하는 축구 더비다.
코로나19 여파로 무산됐던 강릉 단오제 축구 정기전이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강릉 단오제와 함께 개최됐다.
하지만 이렇게 완벽해 보이는 강릉 단오제 축구 정기전에도 여러 문제들이 있었다.
그러나 강릉의 대표적 축제인 강릉 단오제 축구 정기전을 이대로 중단시킬 순 없다는 양교의 합의에 따라 2016년부터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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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압적 응원 등 부조리 개선 눈길
농상전, 상농전으로도 불렸던 강릉 단오제 축구 정기전은 강릉 중앙고등학교(전 강릉농공고등학교)와 제일고등학교(전 강릉상업고등학교)의 경기를 일컫는다.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강릉종합운동장은 제일고를 대표하는 푸른색과 중앙고를 대표하는 붉은색으로 가득 찬다.
1976년부터 강릉시축구협회의 제안으로 단오제에 맞춰 제일고와 중앙고의 경기를 진행한 것이 출발점이다. 두 팀은 지금까지 33차례 맞붙어 제일고가 10승15무8패로 앞서있다.
코로나19 여파로 무산됐던 강릉 단오제 축구 정기전이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강릉 단오제와 함께 개최됐다. 강릉종합운동장에는 약 3만 명의 관중이 모였고, 트로트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시민들과 양교 재학생 및 동문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열심히 응원했다. 치열했던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하지만 이렇게 완벽해 보이는 강릉 단오제 축구 정기전에도 여러 문제들이 있었다. 2014년 제일고가 강원FC 유스팀으로 지정된 이후 중앙고는 선수 전력의 형평성 문제로 정기전 참가를 거부했다. 그러나 강릉의 대표적 축제인 강릉 단오제 축구 정기전을 이대로 중단시킬 순 없다는 양교의 합의에 따라 2016년부터 재개됐다.
또 다른 문제는 강압적 응원 문화다. 이런 상황은 제주도의 백호기 청소년 축구대회와도 유사한데, 학생들의 참여를 강요하고 응원 연습 도중 학교의 수직적 선후배 관계에서 비롯된 강압적 분위기와 폭력 행사, 그리고 그 과정에서 교사들의 묵인은 이미 많이 알려진 부조리 중 하나다. 이런 잘못된 문화는 양교 재학생들이 강릉 단오제 축구 정기전을 꺼리는 이유였다. 다행히 지금은 이런 문화들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
이번 강릉 단오제 축구 정기전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위드 코로나’의 시작으로 다시 열린 경기는 여러 문제점들을 해결해가면서 점점 발전하고 있다. 문제점들도 있었지만, 강릉 축구의 중요한 역사 중 한 부분이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는 더욱 재미있고 열정적 응원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동아 전윤형 학생기자(강릉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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