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타자가 돌아왔다' 강백호, 예정보다 하루 일찍 1군 콜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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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간판 타자 강백호(23)가 예정보다 하루 일찍 1군으로 돌아왔다.
kt 관계자는 17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 홈 경기 전 1군 엔트리 변동을 알렸다.
당초 강백호는 18일 롯데와 원정 경기에서 1군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전날 춘천 의암구장에서 열린 2022 KBO 퓨처스(2군) 리그 고양(키움 2군)과 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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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간판 타자 강백호(23)가 예정보다 하루 일찍 1군으로 돌아왔다.
kt 관계자는 17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 홈 경기 전 1군 엔트리 변동을 알렸다. 강백호가 1군에 등록됐고 양승혁이 말소됐다.
당초 강백호는 18일 롯데와 원정 경기에서 1군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날 퓨처스(2군) 리그에서 보여준 활약이 kt 이강철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감독은 전날 강백호에 대해 "경기 감각만 올라오면 될 것 같다"면서 "다들 강백호를 보고 천재라고 하지 않나. 2경기 정도만 하면 경기 감각이 바로 올라올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런데 강백호는 예상보다 경기 감각을 빨리 회복했다. 전날 춘천 의암구장에서 열린 2022 KBO 퓨처스(2군) 리그 고양(키움 2군)과 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강백호는 지난달 1일 잠실 두산전에서 주루 플레이를 하다 왼쪽 햄스트링이 파열돼 지금까지 자리를 비웠다. 시즌 개막 전부터 발가락 골절상을 입은 그는 6월이 돼서야 돌아왔지만 다시 부상 암초를 만났다.
하지만 강백호는 좌절하지 않고 회복에 집중했다. 라이브 배팅을 거쳐 전날 처음으로 실전 경기에 나섰는데, 단 한 경기 만에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며 사령탑의 부름을 받았다.
강백호는 kt의 핵심 타자다. 지난 시즌 타율 3위(3할4푼7리), 타점 3위(102점)에 오르는 등 맹활약한 그의 복귀는 kt 타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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