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집중호우피해 복구에 안간힘

박계교 기자 2022. 8. 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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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충남지역 곳곳에 인·물적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충남도가 피해복구에 안간힘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오전 6시 현재 3명이 실종되거나 부상을 입었고, 시설피해 395건(사유143건, 공공252건)과 농작물 1175㏊가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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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적 피해와 농작물 침수 피해 눈덩이
부여·청양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대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충남지역 곳곳에 인·물적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충남도가 피해복구에 안간힘이다. 사진=충남도 제공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충남지역 곳곳에 인·물적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충남도가 피해복구에 안간힘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오전 6시 현재 3명이 실종되거나 부상을 입었고, 시설피해 395건(사유143건, 공공252건)과 농작물 1175㏊가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지난 14일 부여군에서 실종된 1t 화물차 운전자 A(55)씨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함께 동승한 나머지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은 진행 중이다. 금강하굿둑까지 범위가 넓어진 수색에는 소방 194명, 경찰 168명, 육군 32사단 60명 등 모두 453명이 투입됐다.

주택침수와 주택·상가피해 등 143건의 사유 시설과 산사태, 토사유실 등 공공시설 252건이 피해를 봤다. 이중 공무원과 군인, 소방, 자원봉사자 등 3395명과 굴삭기, 덤프 등 장비 496대가 동원, 86건(21.7%)의 복구를 마쳤다. 나머지 309건은 복구 중이다.

농작물은 벼와 밭, 채소, 과수, 인삼 등 1611농가에서 1175.2㏊가 피해를 입었다.

충남도는 피해조사를 결과를 중앙정부 시스템에 입력을 하고, 피해 도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응급 복구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특히 김태흠 지사가 16일 부여 수해 현장을 찾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폭우 피해가 큰 부여·청양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요청한 만큼 기대를 걸고 있다.

도 관계자는 "피해조사와 함께 응급복구에 가용할 수 있는 인·물적 자원을 최대한 동원하고 있다"며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가 되면 국비가 투입되는 만큼 피해복구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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