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슈완스-CJ Foods USA' 통합..미국 사업 시너지 강화

신민경 기자 2022. 8. 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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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북미 식품사업 효율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슈완스와 미국식품사업 법인 CJ Foods USA(CJFU)를 통합한다고 17일 밝혔다.

슈완스는 CJ제일제당이 2019년 초 인수한 미국 냉동식품 기업이다.

CJFU는 비비고 등 CJ제일제당의 미국 식품사업을 영위하는 현지 법인이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통합을 통해 일관된 북미 식품 사업전략을 수립∙실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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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식품사업 효율화..경쟁력 강화 목적
추가 투자 없이 양사 지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
미국에서 유통되는 CJ제일제당 제품 사진.(CJ제일제당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CJ제일제당은 북미 식품사업 효율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슈완스와 미국식품사업 법인 CJ Foods USA(CJFU)를 통합한다고 17일 밝혔다.

슈완스는 CJ제일제당이 2019년 초 인수한 미국 냉동식품 기업이다. CJFU는 비비고 등 CJ제일제당의 미국 식품사업을 영위하는 현지 법인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북미 지역 식품 사업의 규모가 커지고 시장 지위가 강화되면서, 사업 주체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필요성이 대두된 데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통합을 통해 일관된 북미 식품 사업전략을 수립∙실행한다. 두 회사 영업플랫폼을 활용해 K-푸드 기반 성장 기회를 추가로 발굴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프라와 시스템, 인적자원 등을 통합해 운영을 효율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슈완스 인수 후 슈완스의 그로서리 채널을 중심으로 비비고 등 K-푸드 입점을 확대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통합 이후 슈완스가 북미 식품 사업 HQ 역할을 맡아 전 유통채널 대상으로 마케팅·영업·SCM 등 일관된 사업 전략을 추진했다.

한편 두 회사 통합은 CJ제일제당의 추가 투자 없이 자회사 간 지분교환 형태로 진행된다. CJFU의 모회사 'CJ America'(CJ제일제당의 미국 자회사·CJA)가 CJFU의 지분 모두를 슈완스에 넘긴다. 슈완스는 해당 지분만큼의 신주를 발행해 CJA에 넘기는 방식이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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