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상반기 국내공장 가동률 100% 넘겨..미국·유럽도 90% 상회

이세현 기자 2022. 8. 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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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자동차 월수출액이 첫 50억 달러대를 달성하며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상반기 글로벌 공장 가동률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현대차·기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해 상반기 국내 공장 생산실적은 81만7868대로, 100.7% 가동률을 기록했다.

현대차 미국공장 가동률은 지난해 상반기 82.7%에서 올해 상반기 90.4%로 올랐고, 체코 공장도 82.9%에서 94.7%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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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순이익 1조 3837억원..기아 미국법인 순익 74.8% 증가
자료사진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7월 자동차 월수출액이 첫 50억 달러대를 달성하며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현대차그룹의 상반기 글로벌 공장 가동률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내 공장 가동률은 100%를 넘겼다.

17일 현대차·기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해 상반기 국내 공장 생산실적은 81만7868대로, 100.7% 가동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국내 공장 생산실적은 82만9918대, 가동률은 93.2%였다.

해외 주요 공장 가동률도 높아졌다. 현대차 터키 공장 가동률은 지난해 상반기 79.8%에서 올해 100.8%로 상승했다.

현대차 미국공장 가동률은 지난해 상반기 82.7%에서 올해 상반기 90.4%로 올랐고, 체코 공장도 82.9%에서 94.7%로 상승했다. 인도 공장(90.2%),과 브라질 공장(90.0%)도 가동률 90%를 넘겼다.

다만 러시아 공장의 올해 상반기 가동률은 2분기 생산 중단 여파로 43.2%에 그쳤다.

기아의 경우 국내공장 가동률은 다소 줄었지만, 해외 공장 가동률이 상승했다.

기아의 올해 상반기 국내 공장 생산실적은 70만8256대로, 가동률 90.3%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92.8%보다는 다소 줄었다.

기아의 미국공장 가동률은 지난해 상반기 76.1%에서 올해 상반기 91.9%로 늘었다. 인도공장도 같은 기간 68.1%에서 88.2%로 늘었다. 멕시코공장 가동률도 65.4%에서 75.0%로 높아졌다.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1조383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3170억원 대비 336.4%나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 유럽 판매법인의 상반기 순이익은 936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52억8200만원에서 크게 늘었다. 기아 미국법인도 상반기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74.8% 증가한 6457억원을 기록했다.

기아 미국법인(KUS)의 경우 상반기 순이익이 1조1288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6457억원보다 74.8% 증가했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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