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공대'..포스텍 SF어워드 수상집 나왔다

김미경 입력 2022. 8. 17. 16:33 수정 2022. 8. 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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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POSTECH·포항공과대학교) SF(과학소설) 어워드 제 1~2회 수상작을 묶은 작품집이 나왔다.

포스텍 SF어워드 수상작품집(아작)에는 △제1회 단편소설 당선작 '어떤 사람의 연속성'(이하진) △미니픽션 당선작 '식(蝕)'(박경만) △제2회 단편소설 당선작 '리버스'(김한라) △미니픽션 당선작 '인간이라는 동물의 감정 표현'(지동섭)을 비롯해 △가작 △심사위원 추천작 등 총 11편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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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회 어워드 당선작 비롯해 11편 수록
'어떤 사람의 연속성' 등 가작·추천작 실려
소재 다양성·창의성 호평..온라인 판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포스텍(POSTECH·포항공과대학교) SF(과학소설) 어워드 제 1~2회 수상작을 묶은 작품집이 나왔다. POSTECH SF 어워드는 소통과 공론 연구소(소장 김민정)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 이공계 대학(원)생 대상 SF 공모전이다.

포스텍 SF어워드 수상작품집(아작)에는 △제1회 단편소설 당선작 ‘어떤 사람의 연속성’(이하진) △미니픽션 당선작 ‘식(蝕)’(박경만) △제2회 단편소설 당선작 ‘리버스’(김한라) △미니픽션 당선작 ‘인간이라는 동물의 감정 표현’(지동섭)을 비롯해 △가작 △심사위원 추천작 등 총 11편이 실렸다.

소재의 다양성과 아이디어의 창의성, 작품의 완성도가 뛰어난 수록 작품들에 심사위원의 호평이 잇달았다. 김초엽 소설가는 “‘리버스’는 ‘가상세계 안의 가상세계’라는 설정을 뛰어난 장면 연출과 완성도 높은 구성을 통해 매끄럽게 펼쳐나가는 작품”이라고 평했다. 또 물에 잠긴 듯한 분위기와 서정성이 돋보이는 ‘외딴 섬 뉴런’도 추천했다.

정보라 소설가는 “‘어떤 사람의 연속성’은 인간을 대하는 태도와 이야기를 만드는 능력이, ‘식’은 작품의 완결성과 이미지의 선명함이 돋보이는 수작”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정소연 소설가는 ‘나무인간’을, 박인성 문학평론가는 ‘걸리버의 이상한 나라’를 각각 추천했다.

김민정 소통과 공론 연구소장은 “SF 창작은 과거와 현재에 대한 성찰을 통해 미래를 내다보는 힘을 키우는 시간”이라며 “SF 어워드를 통해 과학기술 분야 인재의 차별화된 감수성을 발굴하고, 이들이 향후 한국 SF의 미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작품집은 온라인 서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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