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지난달 물가 상승률 10% 넘어..40여 년 만에 최고

안상우 기자 2022. 8. 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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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40년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영국 통계청은 오늘(17일)(현지시간)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10.1% 뛰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면서 에너지 요금 인상에 따라 물가 상승률이 연말에 13%가 넘을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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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40년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영국 통계청은 오늘(17일)(현지시간)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10.1% 뛰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982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며, 6월의 9.4%에 비해서도 올라갔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전문가 예상치 9.8%보다 더 높은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면서 에너지 요금 인상에 따라 물가 상승률이 연말에 13%가 넘을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습니다.

통계청 수석 이코노미스트 그란트 피츠너는 BBC 인터뷰에서 "물가상승세의 절반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지만 단지 에너지 문제만은 아니다"라며 "이제는 물가상승 압박이 경제 전반에 퍼져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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