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잇슈] 2022년 8월 17일 수요일

● '취임 100일' 尹대통령 첫 회견 "저부터 분골쇄신"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아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뜻'을 중심에 둔 국정운영 방침을 밝혔습니다. 집권 초 저조한 국정 지지도로 나타난 여론의 준엄한 경고를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민생 회복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관련 기사 더 보기

● 북한, 尹취임 100일에 순항미사일 2발 발사

북한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 100일째인 17일 새벽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의 비핵화에 따라 과감한 보상을 한다는 '담대한 구상'을 제안한 지 이틀만으로, 한미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의 사전 연습이 시작된 데 대한 반발의 성격이 강해 보입니다.

● 신규확진 18만803명, 넉 달 만에 최다

코로나19 재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18만803명으로 급증했습니다. 방역당국이 예상한 이번 재유행의 정점에 가까운 규모로, 지난 4월 13일(19만5천387명) 이후 약 넉 달 만에 하루 최다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 국민의힘, 비대위 출범 하루만 '운명의 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 하루 만인 17일 '운명의 날'을 맞았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 10일 제기한 비대위 출범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이 이날 오후 열리면서 비대위 체제의 존폐를 결정할 법원의 판단이 이르면 이날 나올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이의신청 31일까지 진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인해 피해를 봤음에도 손실보전금을 받지 못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의신청이 시작됐습니다. 손실보전금 신청 사이트(소상공인손실보전금.kr)에서 관련 서류의 내용을 작성한 뒤 증빙 자료를 첨부해 제출하면 됩니다.

● 국내 식품가격 인상 당분간 이어질 듯

최근 먹거리 물가가 크게 오른 가운데 식품업계의 가격 인상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7∼9월 밀, 옥수수 등 곡물 수입단가가 2분기보다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라면, 과자 등의 생산단가가 높아져 식품업계의 가격 상향 조정 요인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 내일 전국 대체로 맑음…제주 열대야

내일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고, 제주도를 중심으로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로 예보됐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임동근 기자 이지원 크리에이터

dk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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