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용보다 더 어려운데?' 맨유, 챔스 5회 우승 MF 노린다

허윤수 기자 2022. 8. 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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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프렌키 더 용(FC 바르셀로나) 영입이 실패로 돌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 자원을 물색한다.

맨유는 이적시장 초기부터 더 용 영입을 외쳤다.

결국 시즌이 시작됐지만 더 용 영입도 대체자 영입도 이뤄지지 않았다.

맨유는 뒤늦게 미드필더 영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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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루카 모드리치-카세미루-토니 크로스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사실상 프렌키 더 용(FC 바르셀로나) 영입이 실패로 돌아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 자원을 물색한다. 그런데 난도는 더 올라간 느낌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7일(한국시간) “맨유가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 영입을 시도한다”라고 전했다.

2013년 레알과 인연을 맺은 카세미루는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레알의 중원을 지켰다.

특히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크카모’ 라인을 구성하며 황금기를 이끌었다. 이 기간 리그 3회, 코파 델 레이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5회 등 숱하게 정상을 경험했다.

어느덧 레알에서 뛴 경기만 336경기. 레알에선 대체 불가 자원이지만 맨유가 발 벗고 나섰다.

맨유는 이적시장 초기부터 더 용 영입을 외쳤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 시절 함께 했던 더 용을 리빌딩의 중심으로 삼고자 했다.

하지만 더 용의 의사는 확고했다. 맨유로 가지 않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했다. 그러나 맨유와 텐 하흐 감독은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결국 시즌이 시작됐지만 더 용 영입도 대체자 영입도 이뤄지지 않았다. 맨유는 중원 보강 실패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는 프레드-스콧 맥토미니 조합으로 나섰다가 패했다. 브렌트포드전에서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2선이 아닌 3선에 배치했다가 0-4로 크게 졌다.

맨유는 뒤늦게 미드필더 영입에 나섰다. 아드리앙 라비오(유벤투스)와 접촉했지만 연봉 문제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그러자 카세미루에게 눈을 돌렸다.

매체는 “현재 맨유는 라비오 영입이 실패할 거로 보고 있다. 구단은 선수단 강화를 위해 카세미루를 대안으로 삼았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카세미루는 레알과 2025년까지 계약돼 있다. 올 시즌 뒤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라비오와는 상황이 다르다. 무엇보다 레알의 핵심 자원이기에 이적 가능성은 쉽지 않다.

매체는 “카세미루의 이적료는 라비오보다 훨씬 비쌀 것이다. 그가 유로파리그를 위해 유럽 챔피언 팀에서 떠날지는 지켜봐야 한다”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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