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거대한 글로벌 현상"..강타 "유튜브, K팝과 팬 가교 역할"
[파이낸셜뉴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강타가 “유튜브는 전 세계 팬들과 아티스트를 연결시켜주는 가교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강타는 17일 구글코리아가 마련한 ‘구글 포 코리아’ 온라인 행사에서 NCT 태용과 함께 참석해 “유튜브는 K팝이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줬다”고 말했다.
NCT 태용은 “팬들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아티스트들의 모습을 볼 수 있고, NCT를 몰랐던 분들은 우연한 계기로 유튜브 영상을 보고 관심이 생길 수 있다. 유튜브는 전 세계적으로 K팝 아티스트들을 더 많이, 그리고 더 멀리 알리고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11월부터 유튜브와 공동으로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약 300편 이상의 뮤직비디오와 음원 등을 디지털 플랫폼에 적합한 상태로 업스케일링해 순차 공개중이다.
강타는 “SM은 유튜브와 함께 과거에 공개됐던 K팝 뮤직비디오들을 디지털 플랫폼에 맞춰 새롭게 선보이는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K팝의 역사와 성장 과정을 알리는 의미 있는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구글코리아가 이날 ‘가장 세계적인 대한민국을 만나다’를 주제로 ‘구글 포 코리아’ 온라인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 스콧 버몬트 구글 아시아태평양 총괄 사장, 로버트 킨슬 유튜브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 등 다수의 구글 및 유튜브의 글로벌 임원을 비롯해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정혜순 삼성전자 상무,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 컨설팅 기업 알파베타(Alpha Beta)의 메이-앤 림 수석 고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발리 코얼 소디 수석 경제학자, 작당모의 윤정하 대표, 에이아이포펫(AI FOR PET) 허은아 대표, 더핑크퐁컴퍼니 이승규 부사장, SM 엔터테인먼트 강타, NCT 태용 등 여러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먼저, 김경훈 구글코리아 사장이 한국 문화가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구글의 다방면의 노력을 소개하며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구글이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과 함께 4년째 주관하는 창구 프로그램과 2015년부터 서울에서 운영 중인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를 통해 국내 모바일 앱 및 게임 개발사를 비롯한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의 발전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콧 버몬트 아시아 태평양 총괄 사장은 지금까지 구글 제품을 통해 세계로 진출한 한국 기업은 약 97만 3000곳에 달하고 그 중 97%는 중소기업이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로버트 킨슬 유튜브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는 지난 몇 년에 걸쳐 ‘K-wave(한류)’가 거대한 글로벌 현상이 되었다며, 유튜브 최다 구독자 수 기준, 아티스트 공식 채널 3개 중 2개가 한국 아티스트의 채널이며, 현재 블랙핑크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21년 유튜브 크리에이티브 생태계는 한국 GDP에 2조 원 이상 기여했고 8만6000개가 넘는 일자리를 지원했다고 강조하며, “유튜브는 앞으로도 한국의 창작 생태계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여 다양한 기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이-앤 림 알파베타 수석 고문은 ‘대한민국 글로벌 성장의 원동력: 혁신과 문화 수출‘보고서를 발표하고 한국 기업이 구글을 통해 19조 3000억 원의 경제적 편익을 달성했고 다양한 업종에 걸쳐 10만 6000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그 중에서도 한국 기업이 구글을 통해 수출 분야에서 거둔 이익은 무려 8조 5000억 원에 달했으며, 여러 업계의 기업이 해외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3만 8000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데에도 구글의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서, 글로벌 경제분석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발리 코얼 소디 수석 경제학자는 '한국의 기회를 위한 플랫폼: 한국 내 유튜브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영향력 평가'보고서를 발표하며, 유튜브 크리에이터 5명 중 4명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유튜브가 필수적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미디어 및 음악 관련 기업 72%가 유튜브가 전 세계 신규 잠재 고객에게 도달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만큼 한국 문화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알리고, 모든 사람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며 접근성을 대중화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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