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침수차량 1만1천대 넘어..외제차가 33%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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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이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차량이 총 1만1천대를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12개 손해보험사가 접수한 차량 침수 피해는 총 1만1천488건으로 하루 전보다 346대 늘었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가 접수한 차량 침수 피해는 총 9천765건, 추정 손해액은 1천377억7천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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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지난 8일 이후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본 차량이 총 1만1천대를 웃도는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12개 손해보험사가 접수한 차량 침수 피해는 총 1만1천488건으로 하루 전보다 346대 늘었다.
추정 손해액은 1천620억8천만원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외제차 침수 피해 건수는 3천741건(33%), 추정 손해액은 934억8천만원(58%)이었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가 접수한 차량 침수 피해는 총 9천765건, 추정 손해액은 1천377억7천만원이었다.
삼성화재와 DB손해보험, 현대해상, KB손해보험은 이번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 등을 당한 고객의 차량을 위해 서울대공원 주차장 등을 임대해 침수 차량 견인 및 현장 보상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난주 호우에 따른 차량 침수 피해 접수가 어느 정도 마무리 국면에 접어드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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