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섬속의 섬' 일회용 플라스틱없는 섬 만들기 시동

고동명 기자 2022. 8. 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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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관광분야에서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하는 프로젝트가 제주 '섬 속의 섬' 우도에서 시작된다.

이번 협약은 제주 대표 관광지로 각광받는 우도의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재활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는 △청정 우도 자원순환 관광 모델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우도 내 1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컵 사용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페트병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과 관광객, 주민 공동 참여 캠페인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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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관광분야 자원순환 모델 구축 업무협약
오영훈 지사 "자원순환 사회는 제주의 숙명이자 미래"
17일 오후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왼쪽부터)과 고흥범 우도면 주민자치위원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준호 SK텔레콤 부사장, 박대호 행복커넥트 상임이사 등 참석자들이 '청정 우도 프로젝트 업무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섬 안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줄여 우도를 자원순환 대표 모델로 구축하는 내용이다. 2022.8.17/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국내 최초로 관광분야에서 자원순환 모델을 구축하는 프로젝트가 제주 '섬 속의 섬' 우도에서 시작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 우도면 주민자치위원회, SK텔레콤, 행복커넥트는 17일 오후 도청 본관 2층 백록홀에서 '청정 우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주 대표 관광지로 각광받는 우도의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재활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는 △청정 우도 자원순환 관광 모델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우도 내 1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컵 사용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페트병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과 관광객, 주민 공동 참여 캠페인 등이 담겼다.

또 △우도 친환경 체류형 관광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자원순환 프로그램 관광객 참여 확산 및 인지도 제고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와 이벤트 등이 포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 고흥범 우도면 주민자치위원장, 이준호 SK텔레콤 부사장, 박대호 행복커넥트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자원순환 사회 만들기는 제주의 숙명이자 다함께 만들어 가야 할 제주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도 관광객들은 자발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청정 보존에 일조한다는 보람을 선사하고 우도 주민들에게는 마을수익 창출과 쓰레기 감소로 삶의 질을 높여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오지사는 지난 4일 한국환경공단·뉴스1·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 운영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2 제주플러스 국제환경포럼'에서 '2040 플라스틱 제로 아일랜드 제주 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5개 기관은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유두!우도(U-do! UDO)' 캠페인을 벌인다.

17일 오후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고은숙 제주관광공사 사장(왼쪽부터)과 고흥범 우도면 주민자치위원장,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준호 SK텔레콤 부사장, 박대호 행복커넥트 상임이사 등 참석자들이 '청정 우도 프로젝트 업무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섬 안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줄여 우도를 자원순환 대표 모델로 구축하는 내용이다. 2022.8.17/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우도에 왔다면 재활용과 재사용을 기억하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 캠페인은 △청정 우도 실천 서약서 △1회용 컵 없는 청정 우도 다회용 컵 순환 시스템 도입 △투명 페트병 자원순환 시스템 운영 △우도 누리소통방 운영 및 온·오프라인 이벤트 등으로 구성됐다.

우도 내 1회용 컵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 컵 순환 시스템은 SK텔레콤, 행복커넥트가 함께한다. 고객은 커피 등 음료 다회용 컵 보증금(1000원)을 지불하고 컵 이용 후 무인 반납기를 통해 돌려주면 보증금을 환불받는다. 반납된 다회용 컵은 전문 세척장에서 7단계 안심 세척 공정을 통해 다시 카페로 재공급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우도 카페 9곳이 다회용 컵 제공 매장으로 참여하며 다회용 컵 무인 반납기는 참여 카페이외에도 도항선 대합실 2곳 등 11곳에 설치된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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