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까지 줬는데 첼시행 원한다..에버턴은 '713억' 거절

김환 기자 2022. 8. 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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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턴의 앤서니 고든이 첼시행을 원하고 있다.

에버턴이 첼시의 제안은 거절했다는 소식을 접한 에버턴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지만, 오히려 고든이 첼시행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에버턴 팬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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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에버턴의 앤서니 고든이 첼시행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에버턴은 첼시의 공식 제안을 거절했다.


고든은 에버턴 유스 출신의 유망주다. 아직 21세에 불과하지만 고든이 1군 무대에 데뷔한 것은 2019-20시즌, 18세 때 치른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이었다. 게다가 리버풀과의 유명한 라이벌 더비로 유명한 머지사이드 더비에서도 선발로 출전하며 팬들에게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에버턴의 주전으로 도약한 것은 지난 시즌부터다. 윙어로 출전해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특히 빠른 속도와 드리블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의 측면을 흔드는 플레이로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슈팅 능력도 보유해 종종 득점까지 기록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실력에 더해 에버턴 유스 출신이라는 점이 고든이 팬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가 됐고, 고든은 차기 에버턴의 주장감으로 여겨지고 있다.


에버턴의 미래를 이끌 것으로 기대됐는데, 갑작스럽게 이적설이 났다. 첼시가 고든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첼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멜루 루카쿠를 인터밀란으로, 티모 베르너를 RB 라이프치히로 보냈다. 또한 하킴 지예흐, 칼럼 허드슨-오도이,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처럼 측면 자원들을 매각할 계획도 세우고 있어 추가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공식 비드까지 했지만, 거절당했다. 에버턴이 첼시의 제안은 거절했다는 소식을 접한 에버턴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지만, 오히려 고든이 첼시행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에버턴 팬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고든은 첼시에 합류하길 원하고, 첼시가 에버턴에 제안한 4,500만 파운드(약 713억)의 제안이 거절당한 뒤 새 제안을 준비하길 기대하고 있다. 에버턴은 고든을 팔지 않을 것이고, 고든의 가치를 5천만 파운드(약 793억) 이상으로 평가했지만, 첼시는 고든이 이적을 원한다는 점이 고든을 영입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고든이 첼시행을 원하는 이유는 더 큰 무대에서의 도전이다. 매체는 “고든은 에버턴이 자신이 유스 시절부터 몸담았던 클럽이고, 팬들과 등을 지기는 싫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고 싶어한다”라며 고든이 첼시로 가고 싶어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고든은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자신의 이적설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은 상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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