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오 "♥공효진, 아내라고 부르고파..결혼식은 뉴욕에서" [전문]

김나연 2022. 8. 1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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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케빈오가 배우 공효진과의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17일 케빈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 메이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곧 저는 그녀를 제 아내라고 부르려고 합니다"라며 공효진과의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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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가수 케빈오가 배우 공효진과의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17일 케빈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 메이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곧 저는 그녀를 제 아내라고 부르려고 합니다"라며 공효진과의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OSEN 취재에 따르면 케빈오와 공효진은 올해 10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최근 친구, 가까운 지인들에게 결혼 소식을 알리며 많은 축하를 받고 있다고.

이에 케빈오는 "저희는 이번 가을에 제가 태어난 곳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려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너무나 사랑을 받고 있는 여배우와 함께 하게 되어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제 가족들과 어르신들이 계신 곳에서 식을 올리려 합니다"라고 자신의 고향인 미국 뉴욕에서 결혼을 올릴 계획을 밝혔다.

또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새로운 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케빈오는 "이제 제 인생과 음악에 있어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 합니다. 우리 서로가 최고의 삶을 누리길 바라며, 앞으로도 계속 함께해 주세요!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케빈오와 공효진은 지난 4월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공개연애를 이어왔다. 특히 공효진은 3월 열린 절친 손예진과 현빈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으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바. 이 가운데 공개열애 6개월만에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아래는 케빈오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케빈 오 입니다.

제 소식을 한국어로 말씀드리는 게 예의이겠지만, 저에게 익숙한 영어로 말씀드리는 게 제 마음을 더 자연스럽게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 영어로 소식 전하는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2년 전 한 여자를 만났고,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인생 최고의 친구이자 소울 메이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곧 저는 그녀를 제 아내라고 부르려고 합니다.

저희는 이번 가을에 제가 태어난 곳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리려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너무나 사랑을 받고 있는 여배우와 함께 하게 되어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리려 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제 가족들과 어르신들이 계신 곳에서 식을 올리려 합니다. 이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꿈을 꿀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시고, 저에게 잊지 못할 순간들을 선물해 준 그리고 때로는 어두웠던 시간들조차 사랑가 헌신으로 함께 해 준 팬 열분이 있다는 게 저에게는 너무나 큰 행운이자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보답하고자 요즘 새로운 곡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곧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날을 기다리고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이제 제 인생과 음악에 있어 새로운 항해를 시작하려 합니다. 우리 서로가 최고의 삶을 누리길 바라며, 앞으로도 계속 함께해 주세요! 고맙습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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