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사과합니다. 곧 돌아올게요!"..'박치기 퇴장' 누녜스의 사과

김영훈 온라인기자 2022. 8. 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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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누녜쓰 SNS



다윈 누녜스(23)가 리버풀 팬들에게 직접 사과하는 글을 게시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누녜스는 지난 경기에서 퇴장 당한 후 모두에게 사과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지난 16일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이하 팰리스)와 ‘2022-2023 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일정을 소화헀다.

리버풀은 분위기를 잡으며 상대를 공략했으나 먼저 실점했다. 전반 32분 윌프리드 자하(30·팰리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후 후반 16분 루이스 디아스(26)가 상대 수비를 제치고 슈팅을 시도하며 동점골에 성공. 경기는 그대로 1-1로 종료됐다.

이날 누녜스는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다. 프리미어리그 이적 후 첫 선발 데뷔였으나 아쉬움만 남겼다. 전반전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후 후반 12분에는 다이렉트 퇴장을 받았다. 상대 요아킴 안데르센(26·팰리스)과의 계속되는 신경전 속에서 보복성 행위로 박치기를 가했기 때문이다.

결국, 리버풀은 남은 시간 동안 수적 열세 속에서 팰리스를 막아내야 했고 디아스의 동점골로 인해 승점 1점을 추가하게 된 셈이다.

당시 누녜스는 퇴장을 당하면서 흥분하는 모습이었다. 상대팀 선수들과 언쟁을 계속했으며 다른 선수들과도 충돌하려했으나 제임스 밀너(37)의 저지로 라커룸으로 향했다.

이후 누녜스는 자신의 퇴장에 대해 사과글을 올렸다. 그는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리버풀의 모든 이들에게 사과합니다”라며 “저는 곧 돌아오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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