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팔자'에 하락..2510선 마감

코스닥도 0.88%↓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도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1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7.05포인트(0.67%) 내린 2516.47로 장을 마쳤다.

기관이 2천1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65억원, 1천53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현대모비스 등을 사들이고 기아, 삼성전자, SK텔레콤 등을 팔았다. 기관은 LG전자, SK이노베이션, SK 등을 담고 기아,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등을 덜어냈다.

대형주 중 기아,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이 3~4%대로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물산, 삼성전자, 카카오 등도 하락했다. 반면 SK이노베이션, SK, 신한지주, 셀트리온, SK하이닉스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운수장비, 의약품, 종이목재 등은 내린 반면 보험업, 섬유의복, 전기가스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7.32포인트(0.88%) 내린 827.42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0억원, 830억원을 팔았다. 반면 개인은 1천219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엘앤에프, 나노신소재,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을 순매수하고 에스엠, 박셀바이오, 컴투스 등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엘앤에프, LX세미콘, 에스엠 등을 담고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스티팜, 씨에스베어링 등을 덜어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스티팜, 솔브레인, JYP엔터, 스튜디오드래곤, 셀트리온제약, 알테오젠 등이 내렸다. 엘앤에프가 5%대 강세를 보였고 동진쎄미켐, 에코프로비엠 등도 올랐다.

업종별로 통신서비스, 오락, 섬유의류 등이 상승하고 IT부품, 화학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2원(0.17%) 오른 1천310.3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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