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아들 브로니에 대한 리쿠르팅 일축하다[NBA]
리빙 레전드 르브론 제임스(37·LA 레이커스)가 아들 브로니 제임스(17)와 관련된 소문을 부인했다.
르브론은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브로니와 관련된 말을 게재했다.
르브론은 “그는 아직 공식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았으며, 코치 및 대학과 몇 번 통화만 했다. 브로니가 대학 진학을 선택하면 그에게서 들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앞서 한 현지 매체가 “오리건 대학이 브로니를 영입하는 데 가장 앞섰다”라는 보도를 르브론이 직접 나서 부인하는 것이었다.
브로니는 아직 대학 진학 결정을 내릴 준비가 되지 않은 듯하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대학 결정을 요구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있다.
매체 ‘포브스’의 아담 자고리아에 따르면 오리건 대학 역시 브로니 제임스와 통화한 것은 맞으나 공식적인 오퍼를 넣은 것이 아니라고 한다.
오리건 대학 출신 NBA 선수는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라커룸 리더 딜런 브룩스, 지난 시즌 보스턴 셀틱스에서 깜짝 활약을 펼친 페이튼 프리차드, 2021년 13순위로 인디애나에 지명된 크리스 두아르테 등이 있다.
현재 브로니는 오리건을 비롯해 켄터키, 듀크, 캔자스, 노스캐롤라이나 및 UCLA와 통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서 켄터키 대학은 브로니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브로니는 현재 미국 대학 스포츠 모집 매체 ‘Rivals.com’(라이벌스닷컴) 에 따르면 4성 유망주에 해당(5성 만점)되며 전미 랭킹 60위에 해당한다. 또 매체 ESPN은 브로니를 전미 랭킹 40위에 올려놨다.
따라서 브로니는 대학 진학까지는 어렵지 않으리라고 예측된다. 다만 브로니는 현 실력으로 NBA 드래프트에 진출할 경우 2라운드 막바지 순위에 뽑히거나 언드래프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르브론의 염원인 아들과 함께 NBA 무대에서 한 팀으로 뛰기 위해서는 조금 더 실력을 올려야 필요가 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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